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와 해외 스마트시티·인프라 개발사업 부문에서 국내기업의 수주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방문규 수은 행장과 변창흠 LH 사장은 이날 수은 여의도 본점에서 만나 ‘해외 스마트시티·인프라 개발분야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스마트시티는 정부의 8대 혁신성장 선도사업 중 하나다.
이날 두 기관이 맺은 업무협약은 해외 스마트시티·인프라 개발사업에 관한 △공적개발원조사업과 투자개발사업의 유기적 연계 △투자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한 수은 금융 활용 △유망 사업의 발굴 및 개발 협력 등이다.
방 행장은 “대외거래 전담 정책금융기관인 수은과 SOC공기업인 LH의 협력 확대에 힘입어 해외 스마트시티 개발사업 부문에서 우리 기업들의 보다 활발한 진출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사업, 인도 도심 재개발사업 등 해외사업에서 수은의 대외정책금융 지원과 LH의 다양한 사업개발 경험이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구체적인 프로젝트 추진과 함께 혁신성장산업 지원, 신남방·신북방국가와의 지역개발 등 대외경제협력 측면에서도 협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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