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카 사업 추진·울산대교 운영권 획득…잘 나가는 이도, IPO 준비 '척척'
케이블카 사업 추진·울산대교 운영권 획득…잘 나가는 이도, IPO 준비 '척척'
  • 박영근 기자
  • 승인 2020.06.04 17:06
  • 수정 2020.06.04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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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준비중인 이도, 해안 케이블카 사업에 490억원 투자
"자금 확보 어려움으로 타 민간인 사업자는 참여도 못 해"
[사진=이도 홈페이지]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 / 사진=이도 홈페이지]

최근 IPO를 준비중인 통합운영관리(O&M) 전문 기업 주식회사 이도가 연일 운영권을 획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있다.

이도는 지난달 28일 충남 태안 해안 케이블카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도는 태안군과 협상 체결을 전제로 최대 30년간의 운영권을 확보해 매출과 수익성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해당 사업에 투자된 금액은 총 490억 원 가량으로 알려졌다. 태안군 측은 "생각보다 민간 사업자들이 참여를 많이 안했다. 금액이 크다보니 투자자들 모집부터가 어렵다고들 호소했다. 다행히 이도가 단독으로 입찰 신청해서 우선협상 대상자까지 선정 됐다"고 말했다.

지난 4일에는 이도가 2015년 6월 개통된 울산대교에 대한 유지관리 용역 계약을 따냈다고 밝혔다. 규모는 약 100억 원대로 알려졌다. 이도는 2015년부터 5년간 울산대교의 통합운영관리를 맡아왔다. 이도는 미래에셋대우를 대표주관사로, 대신증권을 공동주관사로 선정해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IPO를 준비중이다. 연달아 쏟아진 호재로 IPO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도는 친환경, 고속도로, 터널, 교량, 철도, 골프장,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산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472억 원, 영업이익 156억 원을 달성했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연평균 73%씩 성장한 셈이다. 이도가 이처럼 폭풍성장을 할 수 있었던 배경과 민간 사업자가 참여하기 꺼려하는 사업도 단독으로 과감하게 뛰어들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궁금증이 제기되고 있다.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는 "이도는 민간자본으로 건립하거나 민간자본이 소유 중인 SOC를 통합운영관리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회사다"라며 "금융회사 등과 협력해 신규 사업 확대·운영 효율성 강화를 이뤄내 자산가치를 높이고, 이를 통해 국내 인프라 운영관리 1위 회사로 올라설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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