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4일 대전식약청에서 오후 2시부터 메디톡신의 품목허가 취소와 관련해 2차 청문회를 마무리했다. 예상했던 대로 청문회는 비공개로 진행됐고, 이날 오후 8시 40분 경 끝났다.
청문회는 장장 7시간 진행됐고, 식약처는 청문회 결과를 1~2주 안으로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톡스는 2차 청문에서도 ‘품목허가 취소는 너무 가혹하다’는 입장을 적극적 소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허가 원료를 사용한 시점은 2012년 12월부터 2015년 6월까지로 해당 메디톡신은 이미 오래 전에 소진돼 존재하지 않는 데다 안전성에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식약처는 기존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메디톡스가 허가받지 않은 원료로 제품을 생산해 허가 취소 대상이라는 것이다.
메디톡신은 전체 메디톡스 매출의 42%를 차지하고 있는 주력 품목이다. 만약 식약처가 기존 입장대로 허가를 취소하면 메디톡스는 큰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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