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의 한 해 운영방침이 정해지는 ‘양회’ 이후 중국 경제건설 계획을 전망하고 한국 기업의 대중국 진출전략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개최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30분 ‘상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초청 웹세미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중국 양회에서 발표된 ‘중국판 뉴딜계획’과 지난달부터 시행중인 ‘한국 기업인의 중국 입국 패스트트랙’ 등 한중 경제현안에 대한 중국 정부의 입장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주한 중국대사가 한국 기업인과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이번 웹세미나에서 주한 중국대사가 ‘중국 양회 이후 한중관계 전망’을 주제로 발표하며, 행사에 참석하는 기업인과 실시간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중국정부는 올해 한화 996조원 예산으로 900만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며 중국판 뉴딜 계획 중 하나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신인프라 확충’도 대규모로 추진하려 한다”며 “중국대사가 직접 중국 경제건설 정책을 설명하는 이번 행사가 한국 기업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오는 8일까지 대한상의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자에 한해 접속할 수 있고 온라인 질의기회가 주어진다.

[위키리크스한국=정예린 기자]

yelin0326@wikileaks-kr.org

정예린 기자 다른기사 보기

• facebook
• 트위터
• 카카오톡
• 네이버블로그
•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