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본점', 25일까지 '집사마켓' 팝업스토어

롯데백화점(사업부장 황범석)은 이달 12~25일 본점 지하 1층 더웨이브 코스모너지 팝업 매장에서 반려동물 용품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집사마켓'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달 18일까지 반려동물 전문 스튜디오 '별사진관' 포토 서비스도 선보인다. '별사진관'은 이번 행사 기간 2m 크기 대형 파인애플 칵테일바 콘셉트를 처음 공개한다. 반려동물의 바텐더 변신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 이외 13일 본점 문화센터 강의실에서는 반려동물과 쇼핑 나온 펫펨족을 위한 셀프미용, 셀프목욕 클래스도 진행한다.

이번 집사마켓에서는 반려동물 관련 패션·리빙·식품·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 25개 브랜드 제품을 선보인다. 골드로니 닭가슴살 져키를 20% 할인한 9600원에 판매한다. 이외 오지의펫테이블 '강이지 캐릭터 컵케이크' 9500원, 모니카 '강아지 스파보'는 2만원이다. 당일 도축 신선육으로 강아지 자연식을 만드는 '춤추는 도기넛'은 곤충 단백질로 만든 '버기넛'을 처음 공개한다. 이외 골드로니와 플러쉬퍼피 전 제품도 행사 기간 10~20% 할인 판매한다.

이와 함께 최근 트렌드로 급부상한 중고마켓 콘셉트를 반영, SNS 팔로워가 많은 인플루언서 강아지들을 초대해 이들의 중고 소장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팬들과 소통하는 '셀럽마켓'도 진행한다.

13일과 20일 오후 2시 반려견 3마리 일상을 소재로 '너무 귀여워서 푸들푸들'을 연재하는 '김푸듥 작가(인스타 팔로워 9만 2000명)'에 이어 14일 정오 12시엔 강아지 유튜브 먹방과 ASMR로 유명한 '콜라'(유튜브 구독자 21만 5000명)', 앙증맞은 포메라이언 형제 '모카라떼(인스타 팔로워 5만명)'가 팬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반려동물 시장이 확대되고 있지만 아직 개별 카테고리 성장은 더딘 수준이라 의식주 관련 모든 용품과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는 종합 스토어 형태가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반려동물 용품과 특화 서비스를 한 데 모은 토탈샵과 대형 이벤트를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유통업계 카테고리 킬러 매장이 늘고 있는 반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에서는 '토탈숍'이 뜨고 있다. 한 가지 분야 상품이나 서비스 제공을 넘어 여러 상품 판매를 기본으로 여행, 인테리어 상담과 예약, 사진촬영 등까지 확대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문을 연 롯데아울렛 남악점 '프리미엄 펫 부티크'가 일례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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