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사업 운영 이유 124건 의약품 명단 공개”
SK케미칼 발기부전치료제 ‘엠빅스정50mg(미로데나필염산염)’과 SK플라즈마 대상포진 후 신경통증 ‘리도탑카타플라스마(리도카인)’ 의약품이 생산·수입·공급 중단된다.
제조원 변경이나 자체 생산 중단 등 사업 운영상의 이유가 겹쳤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5일 이러한 이유로 의약품 생산·수입·공급이 중단된 124건을 의약품안전나라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의약품 생산·수입·공급 중단 기간은 2019년 7월부터 2020년 4월까지다.
희귀의약품 등 생산·수입·공급 중단 보고는 공급 중단 60일 전까지 그 사유를 식약처장에게 보고해야 한다. 의약품 공급중단 사태에 의료현장 등이 미리 대응할 수 있도록 2015년부터 공급 중단 및 부족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공급중단 주요 이유는 제조원 변경이나 자체 생산 중단 등 사업 운영상의 사유(41%)가 가장 많았고, 약가 등 채산성 문제(37%), 단순 생산 지연(17%) 순이었다.
식약처는 의약품 수급문제 발생을 미리 예측해 신속히 조치할 수 있도록 생산·수입·공급 중단·부족 보고 시스템을 운영 중이고, 국내 대체의약품이 없는 경우 해외 수입, 위탁제조, 신속 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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