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19일 면역항암제 ‘임핀지(성분 더발루맙)’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암화학요법과 병용해 확장병기 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에 적응증을 추가로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은 싱가포르, 미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임핀지를 소세포암 치료에 승인한 3번째 국가가 됐다.
적응증 확대 승인은 전세계 22개 국가에서 치료 경험이 없는 확장 병기 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의 표준치료 대비 임핀지 병용치료군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한 CASPIAN 3상 연구가 바탕이 됐다.
CASPIAN 연구결과에 따르면 임핀지 병용치료군은 표준치료군 대비 사망 위험을 27% 감소시켰고,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은 13.0개월로 표준 치료군 보다 2.7개월 길게 나타났다.
또한 임핀지 병용 치료군은 12개월 시점의 무진행 생존기간, 객관적 반응률 등 모든 유효성 평가변수에서 향상된 결과를 보여줬다.
김수연 항암제 사업부 전무는 “허가와 급여를 획득한 절제불가 3기 비소세포폐암에 이어 계속해서 폐암 치료 분야에서 임상적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고 환자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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