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더 나왔다. 지역감염이 재확산된 지난 15일부터 대전에서만 발견된 확진자만 36명이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 80·81·82번'은 기존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다.
먼저 80번은 서구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이다. 이 여성은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47·48번(서구 갈마동 꿈꾸는 교회 목사 부부)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81번도 서구에 사는 70대 여성으로 서구 용문동 6층에서 74번과 동선이 겹친 것으로 파악됐다. 60대 남성인 74번은 65대 여성인 '충남 계룡 3번'을 통해 감염된 바 있다. 이 둘이 같은 공간에 있었을 때 함께 있던 70대 여성 78번은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날 남편이 82번으로 추가 판정을 받은 것이다.
[위키리크스한국=최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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