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프리즘] 정부 올해 94만5000개 직접 일자리 채용 나서
[WIKI 프리즘] 정부 올해 94만5000개 직접 일자리 채용 나서
  • 이한별 기자
  • 승인 2020.06.26 10:20
  • 수정 2020.06.26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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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내수활력 제고 위해 '대한민국 동행세일' 개최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올해 직접일자리 사업으로 13개 정부 부처의 33개 사업을 통해 총 94만5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김 차관은 '제15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시장 어려움은 다소 완화되고 있지만 임시일용직 취업자 수가 세 달 연속 감소하는 등 저소득층의 고용 어려움은 여전한 상황"이라며 "기업의 자생적 고용창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로 버팀목이 되겠다"고 언급했다. 

김 차관은 이날 주요 직접일자리 사업 추진현황과 계획 점검뿐 아니라 '대한민국 동행세일' 세부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내수활력 제고를 위해 이날부터 내달 12일까지 약 2주간 최초의 상반기 대규모 할인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2000개 내외 대·중소기업, 전통시장, 소상공인 등이 참여해 가전·자동차·농축수산물 등 품목에서 최대 87%에 이르는 다양한 할인 행사를 기획 중에 있다.

정부는 전통시장 구매금액 20%의 온누리 상품권 환급, 제로페이 결제금액의 5% 포인트 제공 등 각종 소비자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철저한 방역체계 하에서 라이브 커머스와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온라인 기획전 등 온라인·비대면 할인행사를 확대함으로써 '안전한' 동행세일 개최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 차관은 "세계 경제가 미궁에 빠지고 코로나19는 전례 없는 충격으로 정보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 속에서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는 답이 없어 보이는 '심술궂은 난제(wicked problem)'임이 틀림없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940만명을 넘어섰고 증가세가 줄지 않는 모습"이라며 "IMF는 경기침체의 골이 생각보다도 더 깊을 것으로 보고 올해 성장률을 세계경제는 마이너스(-)4.9%, 우리나라는 -2.1%로 하향 조정했다"고 우려했다.

이어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전까지는 전세계 정책책임자들의 힘겨운 줄다리기가 계속될 전망"이라며 "비상계획이 일상화된 현재가 지나면 '과거로의 단순한 회귀'가 아닌 '새로운 환경으로의 대전환'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그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로의 도약'을 위한 한국판 뉴딜 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추경안의 조속한 국회 논의를 기대한다"며 "경제위기를 버텨내면서 추경자금의 수혜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상황인 만큼 정부도 신속한 추경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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