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62명 폭증하며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는 모양새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누적1만2715명으로 집계됐다.
감염경로는 신규확진자 62명 중 지역발생 40명, 해외유입 22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282명으로 전일과 동일했다.
특히,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관련 집단감염자가 늘어나며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는 모습이다. 이날 기준 왕성교회 확진자는 22명을 기록했다.
지난 24일 왕성교회 신도 중 1명이 확진된 후 연이어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왕성교회 신도는 총 1700여명이다. 전날 관악구는 이들과 가족, 지인들에 대한 검사를 마쳐 무더기로 확진자가 나올 지 우려되고 있다. 신도들의 직장에서 접촉한 이들을 통한 연쇄 감염도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경기도 안양시 주영광교회 확진자 또한 전날 대비 11명 증가했다.
교회의 경우 여러 사람이 찬송가를 부르거나 식사를 하는 등 바이러스가 침방울을 통해 쉽게 전파되는 구조다.
교회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며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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