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습관의 반복, 목디스크 유발 가능성 높아”
“잘못된 습관의 반복, 목디스크 유발 가능성 높아”
  • 장원석 기자
  • 승인 2020.06.29 14:41
  • 수정 2020.06.29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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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습관을 가지고 있다. 그 습관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면 문제가 없지만, 만약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는 습관이라면 시급히 교정해줘야 한다.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모니터를 향해 목을 앞으로 쭉 내미는 습관,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고개를 앞으로 푹 숙이는 자세를 오래 지속하는 습관, 평소 목에 힘이 과하게 들어가는 운동을 하는 습관 등은 목디스크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머리를 안전하게 지지해주는 목은 총 7개의 경추뼈로 구성되어 있고, 그 경추뼈 사이에는 머리의 무게를 균등하게 분산시키거나 뼈가 움직일 때 가해지는 충격을 완충시키는 역할을 담당하는 섬유 연골인 추간판이 위치해 있다. 이 추간판이나 추간판 내부에 위치해 있는 수핵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외부로 탈출하면서 신경을 압박하고 통증 및 저림 증상 등의 신경학적 증세를 유발하는 상태를 목디스크, 혹은 경추 수핵 탈출증이라 부른다.

대표적인 원인은 앞서 말했듯이 잘못된 생활습관을 반복하는 것이지만, 그 밖에도 노화에 의한 경추의 퇴행성 변화나 외부의 강한 충격을 받아 경추관절이 손상을 입는 경우, 혹은 거북목 증후군을 장기간 방치하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목디스크의 주된 증상은 지속적인 뒷목 통증과 어깨 결림이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통증의 범위가 팔이나 손까지 확장되고, 팔과 손가락의 근력이 저하되거나 감각이 둔해진다. 더불어 거북목 증후군에서 발전한 상태라면 혈관을 압박해 뇌 쪽으로 혈액순환이 올바르게 이루어지지 않아 두통, 현기증, 어지럼증, 이명증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도수치료는 틀어진 척추 관절을 정상적인 위치로 복원시키는 척추교정술로써 도수치료사가 직접 손을 사용해 뼈, 관절, 근육 등의 균형을 맞춰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거북목 증후군이나 목디스크에 적합하며, 다른 치료법과 달리 절개가 없어 출혈이나 감염의 위험이 적다.

이석 이석참바른의원 대표원장은 “흔히 목디스크는 수술을 통해 치료해야 한다고 선입견을 가진 이들이 많다. 하지만 실제 디스크로 수술을 받는 환자는 10% 이하다. 목디스크를 조기에 발견해 병원을 방문한다면 약물치료, 물리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보조기 사용, 오존주사치료, 재활운동, 도수치료 등 보존적인 방법만으로도 충분히 호전 가능하다”고 말했다.

jws@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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