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수소 연료전지 소재·부품 대표기업 비전 제시
코오롱인더, 수소 연료전지 소재·부품 대표기업 비전 제시
  • 김지형 기자
  • 기사승인 2020-07-01 11:31:43
  • 최종수정 2020.07.01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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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제어장치 2025년 글로벌 점유율 50% 목표로 기술 업그레이드
막전극 접합체(MEA) 파일럿 설비 기반 국내외 고객사와 협업
2020수소모빌리티+쇼에 참여한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수소연료전기 관련 기술을 전시하고 있다[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제공]
2020수소모빌리티+쇼에 참여한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수소연료전기 관련 기술을 전시하고 있다[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제공]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오늘부터 3일까지 열리는 ‘2020수소모빌리티+쇼’에 참여해 글로벌 수소 연료전지 핵심 소재·부품 대표 기업을 향한 비전을 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전시회에서 수분제어장치(Membrane Humidifier)와 막전극 접합체(Membrane Electrode Assembly, MEA), 고분자 전해질막(Polymer Electrolyte Membrane, PEM) 등 수소 연료전지 부품의 기술개발 동향과 양산화 전략을 발표하고 차세대 핵심 소재 후보인 탄화수소계 고분자 전해질막 개발 현황을 소개한다.

수소 연료전지 주변기계장치(Balance of Plant)의 핵심 부품인 수분제어장치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31년간 축적한 멤브레인 설계·제조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한다. 세계적으로도 극소수 업체만 생산기술을 보유 중이며,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가장 큰 규모의 생산설비를 보유한 것은 물론 매년 증설·투자해 국내외에서 독보적 우위를 확보해가고 있다. 2013년 현대자동차와 협력개발해 세계 최초로 수분제어장치를 상용화한 데 이어, 2025년 이후 세계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목표로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MEA의 경우 회사가 축적한 필름 후가공 기술과 융합한 응용분야별·개발단계별 제품 설계기술도 확보해 제품으로 구현할 수 있는 파일럿 설비를 서울 마곡 연구단지에 구축했다. 2014년 개발을 착수한 뒤로 국내외 핵심 연구설비와 특허를 도입하는 등 기술확보에 매진했던 결과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현재 국내 및 중국 연료전지 시장 진입을 위해 구동용·건물용 MEA를 개발해 고객 인증절차를 진행중이며,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생산설비 투자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MEA는 부품 생산 과정 중 가장 높은 원가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소재 PEM을 내재화할 수 있는 점 또한 강점이다. 회사는 MEA 개발에 앞서 2008년부터 PEM 개발에 나서, 연료전지용 탄화수소계 강화복합막 원천기술을 보유 중이다. 지금은 자체 기술로 파일럿 스케일의 PEM 제조설비를 구축한 가운데 장기 내구성을 향상시켜 차별화 기술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향후 수소 연료전지 핵심 소재의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수소전기차 뿐 아니라 주택·건물용, 드론, 중장비, 기차, 선박 등 단계적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연료전지사업담당 이무석 상무는 “수소산업 생태계에서의 소재부품 산업의 새로운 기회가 있다”고 강조하며 “당사가 보유한 핵심 소재 기술을 활용해 수소 연료전지 뿐 아니라 수전해 분야까지 사업 확장을 추진하겠다”고 수소산업에서의 중장기 사업전략을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지형 기자]

kjh@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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