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일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사상 최초의 공동 투자·개발 비영리 재단법인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은 제약바이오산업계가 공동 투자·개발하는 형태의 컨소시엄이다. 개별 기업이 독자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감염병 치료제 및 백신의 연구개발과 생산, 혁신의약품 개발 등을 성공시키는 한국형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민·관, 산·학·연·병 글로벌 협업 등을 통해 공동의 이익을 지향하는 혁신적 모델을 구축해 글로벌 제약바이오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KIMCo는 코로나19 대응 사업의 일환으로 관련 치료제·백신의 개발을 비롯해 국가 기초 필수의약품 등과 관련한 생산시설 및 장비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사장단 회의와 재단법인 설립 관련 임시총회 서면 개최를 통해 70억원을 모았다.
원희목 제약협회 회장은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은 혁신의약품 개발, 감염병 대응 등 필수적인 사안들에 대해 개별 기업이 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 불확실성을 줄이고 협업을 통한 제약자국화 실현과 글로벌 제약바이오강국 도약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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