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자궁경부암 백신 상용화가 가시화 되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가 독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제약사가 임상 1상과 2상을 긍정적으로 완료했다.
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백신 전문기업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자궁경부암 백신 후보물질인 'NBP615'의 해외 1·2상을 마무리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8년 12월 19~26세 건강한 성인 여성 80명, 9~13세 건강한 청소년 여성 120명을 대상으로 한 1·2상을 승인 받은바 있다.
임상은 NPB615(시험약물)과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험약물인 NBP615와 비교군인 가다실을 0.5ml 근육주사로 피험자에 접종했다. 접종 전 혈액샘플과 접종 후 4주가 지난 혈액샘플을 통해 안전성과 면역원성(약이 체내에 유입됐을 때 나타나는 면역반응)을 평가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1·2상 데이터 통계 집계한 뒤 3상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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