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오픈뱅킹 고객수 202만명…종합금융서비스 만들 것"
신한은행 "오픈뱅킹 고객수 202만명…종합금융서비스 만들 것"
  • 이한별 기자
  • 승인 2020.07.06 15:46
  • 수정 2020.07.06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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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오픈뱅킹 가입자 4000만명…경제활동인구 72%가 사용
[사진=신한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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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오픈뱅킹 고객수가 총 202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향후 소비자 편익을 위한 종합금융플랫폼 서비스를 지향한다는 방침이다.

6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금융위원회와 금융결제원, 금융연구원이 오픈뱅킹 도입성과와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세미나에서 임수한 신한은행 디지털사업부장은 이 같이 말했다.

임수한 디지털사업부장은 이날 '연결의 새로운 가치, 오픈뱅킹'을 주제로 발표하며 "고객의 쉽고, 편하고, 완결성 있는 금융서비스를 위해 오픈뱅킹 고도화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말 기준 오픈뱅킹 등록 고객수가 총 202만2000명으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신한 '쏠(SOL)' 가입고객 중 오픈뱅킹 가입고객의 비중도 17.1%로 시행 초기 이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오픈뱅킹 고객의 거래 건수 또한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유입·유출 포함 약 630만6000건의 거래가 발생했다. 등록 고객 중 80%는 우수고객 등급을 포함한 활동성 이상 고객이며, 30대부터 40대 사이의 직장인 고객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임 디지털사업부장은 "신한은행은 오픈뱅킹이 연결을 통해 금융 가치를 제고할 기회라고 인식하고 금융권 최다 수준인 42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금융위는 작년 출범한 오픈뱅킹이 빠르게 안착하며 소비자에게는 편익을 제공하고 금융산업에 의미 있는 변화를 일으켰다고 평가했다.

특히, 은행들은 다양한 특화상품, 핀테크‧빅테크와의 협업 등을 통해 플랫폼으로서의 뱅킹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해석했다. 소비자들이 하나의 앱에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돼 금융생활 편의성과 선택권이 개선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오픈뱅킹 가입자는 지난달말 기준 4000만명으로 국내 경제활동인구의 약 72%가 사용하고 있다. 오픈뱅킹의 월간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이용건수는 1억9000만건으로 누적 10억5000만건에 도달했다.

정부는 향후 오픈뱅킹이 확장성, 안정성, 상호주의 원칙을 구현할 수 있도록 법적으로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또 연내 순차적으로 농협‧신협 등 상호금융과 새마을금고, 저축은행, 금융투자회사, 카드사 등에도 오픈뱅킹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앞으로 오픈뱅킹은 마이데이터, 마이페이먼트와 결합하면서 개방과 연결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기존 금융기관의 '신뢰와 안정성', 핀테크‧빅테크의 '편리와 혁신성'이라는 강점을 융합해 새로운 금융모델을 만들어 내는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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