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COPD치료제, ‘콤포나콤팩트에어’ 출시
대원제약이 국내 흡입제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6일 대원제약에 따르면 이 회사는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용 흡입제 ‘콤포나콤팩트에어’를 출시했다. 국내 시장 규모는 약 1,300억원이고, 글로벌은 40조원으로 평가된다.
콤포나콤팩트에어는 플루티카손프로피오네이트와 살메테롤지나포산염이 복합된 건조분말흡입 방식의 천식치료제(DPI)다.
천식 치료용 흡입제는 고른 분사와 폐 유입 기능 등의 구현에 있어 흡입기 디바이스 개발에 고난도 기술이 필요해 오리지널과 동일한 약물 전달 능력을 갖추기 어렵다.
대원제약은 터키 제약사 노이텍과 노이텍의 흡입기 전용 공장서 생산한 제품을 수입해 판매한다. 노이텍은 EU GMP 인증을 받은 기업으로 흡입기 디바이스를 제작하는 별도 법인과 공장을 두고 있다.
콤포나콤팩트에어는 폐 흡입제 동등성 입증 가이드라인이 요구하는 9가지 동등성 시험 요건을 모두 충족, 오리지널 제품과 동등한 수준의 약물 전달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별도 안전장치를 적용해 이를 누른 상태에서만 캡을 열 수 있도록 설계함으로써 어린이들의 약물 오남용을 예방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코대원포르테, 프리비투스, 클래신 등으로 이미 호흡기치료제 분야 강자로 자리매김했는데 이번 콤포나콤팩트에어 출시를 통해 흡입기 분야로 제품군을 확장해 호흡기 전문 제약사로 입지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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