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방위비·G7 논의 전망
오늘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방위비·G7 논의 전망
  • 박성준 기자
  • 승인 2020.07.08 06:00
  • 수정 2020.07.08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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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특별대표가 2019년 12월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북핵 수석대표협의를 가진 뒤 열린 약식 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특별대표가 2019년 12월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북핵 수석대표협의를 가진 뒤 열린 약식 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8일 한국 측과 한미간 현안과 한반도 정세에 대한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간다.

비건 부장관은 이날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예방한다.

이어 조세영 1차관과 제8차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하고 주요 양자 현안과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교착 상태인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협상이나 미국이 추진하는 주요 7개국(G7) 확대, 반(反)중국 경제블록 구상인 경제번영네트워크(Economic Prosperity Network) 참여 등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한다.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협력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비건 부장관은 이도훈 본부장과 함께 취재진을 만나 논의 내용을 설명할 예정인데, 비핵화 협상에서 미국의 유연한 태도를 강조하는 한편 북한의 도발 자제와 대화 복귀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판문점 등에서 북한과 접촉 가능성을 제기하지만, 최근 북한이 일련의 담화에서 "미국과 마주 앉을 생각이 없다"고 거듭 거부 의사를 밝힌 점을 고려하면 그럴 가능성은 크지 않다.

비건 부장관은 이날 오후에는 공개 일정이 없지만, 국내 정관계 인사 등을 만날 가능성이 거론된다.

그는 9일 청와대에서 서훈 국가안보실장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으며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국에서 일정을 마친 뒤에는 일본으로 떠날 예정이다.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 이후 미 행정부 고위 인사로는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그는 전날 오산공군기지 도착 직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음성으로 확인됐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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