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프리즘] 어산지의 변호사 프랑스의 장관이 되다... 프랑스 망명 추진 관심
[WIKI 프리즘] 어산지의 변호사 프랑스의 장관이 되다... 프랑스 망명 추진 관심
  • 최정미 기자
  • 기사승인 2020-07-08 07:45:34
  • 최종수정 2020.07.08 0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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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ange's lawyer named French minister
수감돼 있는 줄리안 어산지(왼쪽)와 에릭 듀퐁-모레티 신임 프랑스 법무장관. [연합뉴스]
수감돼 있는 줄리안 어산지(왼쪽)와 에릭 듀퐁-모레티 신임 프랑스 법무장관. [연합뉴스]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안 어산지의 변호사인 에릭 듀퐁-모레티가 프랑스의 새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됐다.

르몽드를 비롯한 프랑스 언론들은 7일(현지시간) 무죄 판결을 받아낸 횟수가 기록적으로 높은 것으로 널리 알려진 형사사건 변호사인 55세의 듀퐁-모레티가 새로 임명된 프랑스 총리 장 카스텍스에 의해 법무부 장관 자리에 올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듀퐁-모레티는 지난 2월부터 유럽의 변호사들을 설득히 프랑스 대통령 엠마누엘 마크롱에게 어산지의 망명을 승인하도록 촉구하는 일에 앞장섰다. 

당시 그는 어산지 사건에 대해 "상황이 대단히 심각하기 때문에 이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듀퐁-모레티는 런던 교도소 내에서 어산지의 건강이 악화되고 권리를 침해 받은 것을 들며, 어산지 사건이 불공정하다고 말해왔다.

또한 그의 변호팀은 어산지가 미국으로 송환되어 유죄 판결을 받았을 때 전세계 모든 언론인들에게 미칠 영향을 경고했다.

어산지의 프랑스 측 변호인들은 어산지의 자녀가 있는 프랑스로의 망명을 승인해 주도록 마크롱 대통령에게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듀퐁-모레티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어산지의 망명이 승인되도록 할 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어산지는 2010년에 방대한 양의 미국의 군사 외교 기밀 문서들을 공개한 것으로 미국으로부터 기소가 됐다. 당시 그가 공개한 문서들로 전쟁범죄가 만천하에 드러나게 됐다.

미국은 그가 이러한 정보들을 빼내기 위해 해커들을 모집하려고 했다고도 주장하고 있다.

어산지는 지난 해 10월부터 런던의 벨마시 교도소에서 자신을 기소한 미국으로의 송환 여부를 결정하는 공판을 기다리며 수감 생활을 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심리가 연기되면서 어산지 또한 석달 넘게 법정에 못 나가고 있다.

현재 오는 27일에 웨스트민스터 치안판사 법정에서 심리가 열릴 예정이며, 송환 공판은 9월 7일일 열리게 된다.  

줄리안 어산지 석방 캠페인 [AP=연합뉴스]
줄리안 어산지 석방 캠페인 [AP=연합뉴스]

Assange's lawyer named French minister

WikiLeaks founder Julian Assange's lawyer Eric Dupond-Moretti has been appointed as France's new justice minister.

Dupond-Moretti, a prominent criminal defence lawyer, was elevated to the ministry by incoming Prime Minister Jean Castex on Monday.

The 55-year-old is known for a his record number of acquittals and led a push by European lawyers for French President Emmanuel Macron to grant asylum to Assange in February.

"We consider the situation is sufficiently serious that our duty is to talk about it," Dupond-Moretti said about Assange's case at the time.

The Frenchman has said the case against the Australian is unfair, citing Assange's poor health and alleged violations of his rights while in jail in London.

Dupond-Moretti's team also warned of "consequences for all journalists" if Assange is extradited and jailed in the US.

French members of Assange's legal team said they had been working on a "concrete demand" for Macron to grant Assange asylum in France, where he has children.

It's unclear whether Dupond-Moretti will now use his position to grant the Australian asylum.

Assange has been held on remand in London's Belmarsh prison since October 11, and is facing an extradition hearing to decide whether he should be sent to the US to face charges.

The hearing has been postponed due to the coronavirus pandemic and Assange hasn't appeared before court in more than three months.

The 49-year-old's next callover hearing is in the Westminster Magistrates' Court on July 27.

The extradition trial is set to resume on September 7.

The Australian is accused of publishing thousands of secret US diplomatic and military files, some of which revealed alleged war crimes in Iraq and Afghanistan.

He's also accused of trying to recruit hackers to provide WikiLeaks with classified US information.

 

prtjami@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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