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는 8일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뉴로스템’의 임상 1·2a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뉴로스템은 제대혈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한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로 지난 2013년 임상시험을 시작해 올 1월 식약처에 종료 보고를 마쳤다.
투여 방법은 뉴로스템과 위약을 오마야 리저버(Ommaya reservoir)를 통해 뇌실 내 각각 4주 간격으로 3회 투여했고, 24주 관찰 기간을 거쳐 안전성과 탐색적 유효성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1차 유효성 평가 변수인 ADAS-Cog의 변화량 평가변수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인하지 못했다.
다만, 관찰 결과 이상 사례는 대부분 경증이며 DLT(투여 독성) 또한 발생하지 않아 안전성과 내약성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예상 치료 효능 물질의 분비가 증가되는 소견을 확인했으나 비교적 짧은 임상시험 기간 내에 인지 기능 개선 유무를 확인하기는 힘들었다”며 “추후 적절한 질병 단계 및 평가 기간 설정, 효능 강화 등을 보완해 치매 치료제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hop23@wikileaks-kr.org
저작권자 © 위키리크스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