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제약과 미국 뉴욕과학아카데미가 9일 희귀질환 연구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 달성을 위해 헌신해온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제3회 과학혁신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2020 선임과학자상 수상자는 콜드스프링하버연구소 세인트 자일스재단의 아드리안 크라이너 박사(사진)로 선정됐다.
크라이너 교수는 DNA의 유전정보가 단백질로 변환되는 정상 과정 중 한 단계인 RNA 스플라이싱(Splicing) 메커니즘 및 제어 연구에서 뛰어난 업적을 인정받았다.
크라이너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명의 환자와 보호자들이 희귀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다. 최초의 효과적인 척수 근위축증 치료제 개발을 위해 함께한 연구소와 동료들의 노력이 인정받게 되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2020 신진과학자상은 KAIST 의과학대학원 이정호 교수에게 돌아갔다. 이 교수는 희귀 발달성 뇌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뇌 줄기세포 내 유전적 변이에 대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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