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뛰어들었다.
한미사이언스와 연구개발 협력을 맺은 바이오앱은 9일 “코로나19 식물 백신 후보 항원 단백질을 생산 중이며, 이를 이용한 마우스, 기니피그 동물실험에서 높은 항체 반응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선대 의과대학 김동민 교수 연구팀도 바이오앱에서 생산한 항원과 큐라티스의 다양한 면역증강제를 활용해 마우스 2회 주사 면역 실험을 수행했다.
연구팀은 세포 매개성 면역반응과 체액성 면역반응 활성화가 일어날 뿐 아니라, ELISA 방법으로 1만6,000 배에서 양성 항체 반응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바이오앱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중화할 수 있는 중화 항체을 분석하고 있고, 항체 수치로 볼 때 많은 양의 중화항체가 형성됐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설명했다.
손은주 바이오앱 대표는 “식물에서 생산된 코로나19 항원 단백질의 백신 가능성을 입증한 첫번째 결과이다. 연구팀은 이어서 페럿(족제비과의 포유류)과 햄스터 동물 모델을 이용한 공격접종 실험을 통해 바이러스 방어 효능을 분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hop23@wikileaks-kr.org
저작권자 © 위키리크스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