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아이코퍼레이션, 스마트팩토리솔루션 전문기업 '발돋움'
엠투아이코퍼레이션, 스마트팩토리솔루션 전문기업 '발돋움'
  • 이주희 기자
  • 승인 2020.07.10 16:16
  • 수정 2020.07.1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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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HMI·스마트SCADA 기반...도약 발판으로 '코스닥' 입성
[사진=이주희 기자]
스마트팩토리솔루션 전문기업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은 10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성장 가속화를 알렸다. 김정열 엠투아이코퍼레이션 대표이사. [사진=이주희 기자]

스마트팩토리솔루션 전문기업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은 10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산업별 매출 다변화와 해외 진출 확대, 사업 본격화 등 기업 성장을 약속했다.

이달 안에 코스닥시장에 상장 예정인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확산에 따라 생산공장 무인화 및 자동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스마트팩토리 수요 증가를 전망했다.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은 4차 산업혁명 핵심 키워드 가운데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필수적인 스마트HMI(Human Machine Interface), 스마트SCADA(Supervisory Control And Data Acquisition·원격 감시제어 및 데이터 수집 시스템) 및 스마트팩토리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핵심은 현장과 공장을 연결하는 '게이트웨이' 역할이고, 연결 고리는 스마트HMI와 스마트SCADA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마트HMI는 생산 현장의 각종 제어기기에 대한 모니터링과 조작이나 제어 가능한 인터페이스 역할을 한다. 우리가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스마트HMI는 주차타워를 들 수 있다. 주차타워 한 쪽에 있는 HMI모니터를 통해 자동차 입고 현황과 차 위치 등의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엘리베이터를 가동하는 PLC(전력선만으로 음성·문자데이터·영상 등을 전송하는 통신기술) 제어 역할을 HMI가 한다.

스마트SCADA는 원격 감시제어 및 데이터 수집 시스템으로, 최하위 레벨의 제어기기부터 최상위 MES/ERP(제조실행시스템/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을 연결하는 스마트팩토리 게이트웨이 역할을 한다.

주요 고객사는 모바일, 디스플레이, 반도체, 자동차, 제약·바이오 등으로, 다양하고 탄탄한 사업 레퍼런스를 확보한다는 것이 엠투아이코퍼레이션 측의 전략이다.

엠투아이코퍼레이션 관계자는 "현재 회사 매출의 96%는 내수로 국내 수요가 높은 편이다"라며 "국내 스마트팩토리 시장은 연평균 10.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내수와 함께 해외시장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글로벌 대형유통기업인 일본의 미즈미사를 통해 일본과 중국, 동남아 지역에 진출하고, 이 지역에서 중대형 대리점을 발굴해 나가는 한편 향후 미국과 유럽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팩토리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17년 1316억달러에서 연평균 9.3% 성장해 2022년에는 2054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아울러 지난해 정부는 제조 중소기업 스마트화 달성을 위해 2022년까지 스마트팩토리 3만개 구축 목표를 밝힌 바 있다.

김정열 엠투아이코퍼레이션 대표이사는 "다양한 사업에서 전방산업 투자 활성화 및 스마트팩토리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를 통해 영업을 확대하고 매출처를 다변화할 계획이다"라며 "특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스마트HMI, 스마트SCADA를 기반으로하는 스마트팩토리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1999년 설립된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은 지난 21년 동안 연평균 16.8%의 성장률을 보였고, 올 1분기는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대비 69.9% 늘어난 32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공모 주식 수량은 총 333만5000주로, 희망 공모가 밴드 1만5600~1만8900원이다. 공모예정금액은 520억~630억원으로,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위키리크스한국=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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