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는 13일 자궁경부암백신 ‘가다실9’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 45세 여성까지 접종 연령 확대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만27~45세 여성도 가다실9의 3회 접종을 통해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관련 질환으로부터 예방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이번 접종 연령 확대는 연령대별 면역반응을 비교한 임상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다.
가다실9을 접종 받은 만 27~45세 여성과 만16~26세 여성의 면역반응을 비교한 연구결과, 두 그룹의 면역반응은 비열등성 나타내며, 만16~45세 여성에서 가다실9의 면역원성을 입증했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가다실9 접종 연령을 만 45세까지 확대해 적극적인 HPV 예방사업을 펼치고 있다.
박선영 백신사업부 상무는 “가다실9 접종 연령 확대는 더 넓은 연령대에서 HPV 관련 질환 예방과 질병 부담 경감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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