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조 투자해 전국 학교 '그린 스마트 스쿨' 만든다
15조 투자해 전국 학교 '그린 스마트 스쿨' 만든다
  • 최석진 기자
  • 기사승인 2020-07-14 17:52:09
  • 최종수정 2020.07.14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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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14일 발표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중 그린뉴딜 분야는 우리 사회의 인프라와 에너지를 녹색으로 전환하고 녹색산업을 혁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기후 변화 대응과 저탄소 사회 전환 측면에서 한발짝 더 앞서 나가겠다는 청사진이다.

그린뉴딜 사업 중 국민과 접점이 가장 큰 분야는 이른바 '그린 스마트 스쿨'이다.

전국 초중고교에 태양광과 친환경 단열재를 설치(그린)하고 교실에 WiFi, 교육용 태블릿 PC를 보급(디지털)하는 사업이다.

리모델링하는 학교 건물만 총 2890동이다. 교원의 노후한 PC·노트북 교체 물량이 20만대, 교육용 태블릿PC 공급물량이 24만대다.

이 사업에 투입되는 비용이 2025년까지 15조3000억원(국비 3조4000억원)이다. 2025년까지 사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창출되는 일자리가 12만4000개다.

총 2조원을 투입해 학교 주변 통학로 등의 전선과 통신선 등도 지하화한다.

전기차와 수소차 등 미래 모빌리티를 구축하는 데에도 2025년까지 총 20조3000억원(국비 13조1000억원)을 투입한다. 전기·수소차 분야에 투자하고 연구·개발(R&D)을 지원하며 노후 차량 및 선박을 교체하는 사업이 여기에 포함된다.

정부는 지난해 9만1천대에 불과한 전기차 보급 대수를 2022년 43만대로, 2025년 113만대(누적 기준, 승용차·택시·버스·화물차 포함)로 늘릴 계획이다. 전기차 완속 충전기를 2025년 3만대로 늘리는 등 인프라도 확충한다.

수소차는 2025년 20만대(누적 기준)까지 늘린다. 수소를 생산해 충전소로 공급하는 '수소 생산기지'도 만든다.

그린 에너지 창출 분야에는 총 11조3000억원(국비 9조2000억원)을 투입한다.

태양광·풍력(육상·해상) 등 신재생 에너지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대규모 연구·개발 및 사업을 벌이고 설비를 보급하는 것이다.

대규모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하고자 13개 권역에서 풍황 계측에 나선다. 태양광은 주민참여형 이익공유사업 형태로 도입한다.

그린 리모델링 사업은 공공건축물에 태양광을 설치하고 친환경 단열재를 적용하는 사업이다. 쉽게 말해 에너지 성능을 더욱 끌어올리는 것이다.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먼저 끌어올려 민간이 뒤따르도록 하자는 취지다.

대상은 15년 이상 된 공공임대주택 22만5000호, 국공립 어린이집 440곳, 문화시설 1148곳 등 노후건축물이다. 신축 국공립 어린이집이나 국민체육센터에도 관련 기술을 적용한다.

산업단지나 공장에는 첨단기술을 접목해 유해물질을 덜 배출하도록 한다.

2025년까지 드론·인공지능 기반 유해화학물질 모니터링 체계가 구축된 스마트산단 15개소를 구축한다. 공장별로 오염물질 배출 특성을 분석하고 오염을 줄이는 설비와 기술을 지원, 총 1750곳의 '클린 팩토리'를 조성한다.

정부는 또 소규모 사업장 9000곳에 미세먼지 저감시설 설치하는 작업을 지원한다.

공장 폐기물이 다른 공장의 원료로 재사용되거나 재생에너지로 쓰이게 하는 등 공장도 친환경적으로 바꾼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dtpchoi@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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