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올해 한미연합훈련때 전작권전환 검증 추진"…국회 보고
국방부 "올해 한미연합훈련때 전작권전환 검증 추진"…국회 보고
  • 최정미 기자
  • 승인 2020.07.28 11:30
  • 수정 2020.07.2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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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8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업무를 보고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8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 중인 정경두 국방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국방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한미연합훈련을 통해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검증 절차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내달 중순 시행할 것으로 알려진 후반기 한미 연합지휘소훈련에서 전작권 전환을 위한 검증을 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국방부는 28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올해 연합연습 때 '미래지휘구조'를 적용한 완전운용능력(FOC) 한미 연합검증평가 시행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미래지휘구조는 전작권 전환 후 구성되는 미래연합군사령부의 사령관을 한국군이, 부사령관을 미군이 맡는 지휘구조를 뜻한다.

국방부는 "작년 기본운용능력(IOC) 검증평가의 경험과 교훈을 토대로 FOC 검증을 준비했다"면서 "연합방위태세가 더욱 공고화되도록 긴밀한 한미 공조 하에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반기 한미연합훈련은 연기됐지만, 한미 연합지휘소 요원 능력 향상을 위한 전투참모단 훈련과 간부 교육 등은 시행했다"며 "이를 통해 전투준비태세를 유지하고, FOC 검증 평가 여건이 보장됐다"고 평가했다.

후반기 연합지휘소훈련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상황 등 모든 상황을 면밀하게 고려해 한미 간 협의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단, 연합 야외기동훈련은 조정 시행 중이라며 코로나19 차단 대책을 강구한 상태에서 정상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국내훈련은 상호접촉 최소화 등 감염차단 대책이 마련된 상황에서 시행 중"이라며 "해외파견훈련은 시기·방법·규모 등을 주최국 및 참가국이 협의해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유지를 위해 여건을 고려한 연합연습 및 훈련을 지속해서 시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과 관련해서는 협정 공백으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조속히 타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MA 미타결로 두 달여 간 무급휴직했던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에게 특별법에 따라 9월 초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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