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29일 운영을 재개한 세종시의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정 총리는 세종시 노인지원센터와 중앙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정부는 방역을 철저히 하면서도 국민들이 너무 우울하지 않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크고 작은 노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시설을 둘러보며 "제가 세종시민이 된 때와 비슷하게 코로나19가 (세종시에서) 물러났다"면서 "중대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인 제가 세종시민이 되니 겁 먹고 도망간 것 같다"고 웃으며 말하기도 했다.
통상 총리는 세종시에 주소지를 둔다. 19·20대 종로 지역구 국회의원을 지낸 정 총리는 21대 총선이 끝난 뒤인 지난 5월 초 취임 약 4달 만에 세종시민이 됐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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