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상반기 영업익 2021억 기록…전년비 0.9%↑
대우건설, 상반기 영업익 2021억 기록…전년비 0.9%↑
  • 박순원 기자
  • 승인 2020.07.30 10:04
  • 수정 2020.07.30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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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올해 상반기 매출 3조9,490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목표인 9조500억원의 44%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업 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 2조4,542억원 ▲토목사업 7,486억원 ▲플랜트사업 6,058억원 ▲기타연결종속 1,40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 증가한 2,021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2분기 영업이익은 20% 떨어진 812억원을 올렸다. 당기순이익은 1,143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해외 사업 부문에 일부 불가피한 차질이 발생하고, 주택건축부문 분양을 계획 대비 40% 정도 진행했음에도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신규수주는 6조4,0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조3,814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국내 수주 실적 비중이 높았던 2019년 상반기에 비해 올해는 2조6,888억원을 해외 수주 실적 비중이 많았다.

'나이지리아 LNG7' 수주 건으로 플랜트 부문 신규 수주는 1년 전보다 750% 늘었다. 올해 신규수주 목표치의 절반을 달성했으며 현재 35조2,123억원의 수주 잔고를 보유해 연간 매출 대비 4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고 대우건설은 전했다.

국내에서는 연말까지 총 3만5,000여가구의 주택을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베트남 개발사업 등 수익성이 좋은 사업부문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고 나이지리아에서 LNG 플랜트 분야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공사 계약이 미뤄지고 있는 이라크 발주처와도 다양한 계약 방식을 제안하며 활로를 찾고 있고 인도네시아, 카타르 등 여타 국가에서도 수주고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우건설은 기존에 추진하던 AMC를 통한 투자개발형 리츠 운영, 드론 관련 산업 뿐만 아니라 전기차 인프라 사업, 방호·환기 시스템 등의 생활안전 사업 등 신성장 사업 부문 개척에도 더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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