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는 최근 진행한 ‘휠라 가족사진 공모전’에 응모한 전국 4000 가족에게 임직원이 직접 쓴 손편지와 선물 전달을 시작했다고 30일 알렸다. 이번 가족사진 공모전에 보내온 수천 가족의 기대 이상의 성원에 감동해,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고심 끝에 마련한 깜짝 화답 차원에서다.
휠라 가족사진 공모전은 지난 봄 전개했던 위기 극복·희망 나눔 ‘힘내라 대한민국’ 캠페인의 맥을 잇는 행사로 지난 5월 말부터 6주간 캠페인 전용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등에 가족사진과 사연을 게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캠페인이다. 단순 응모가 아니라 가족이 함께 찍은 사진과 사연을 함께 보내야 하는 응모 조건에도 약 4000 가족, 가족 구성원 수로는 약 2만명이 참여했다.
당초 예상을 훨씬 뛰어 넘는 뜨거운 고객 참여 열기에 휠라는 당초 여섯 가족에게만 시상하려던 계획을 전면 수정해 이벤트에 참여한 4000 가족 전원에게 휠라 패밀리백을 비롯, 가족사진으로 제작한 마그넷, 그리고 휠라 임직원이 직접 쓴 ‘손편지’를 전달하기로 했다.
휠라 임직원이 손수 쓴 수천 통의 손편지와 선물은 최근 전국 휠라, 휠라 키즈, 휠라 언더웨어 등 휠라 패밀리 브랜드 매장을 통해 거주지역 인근 매장에서 순차 전달을 시작했다. 매장에서 선물과 편지를 받아보기 시작한 고객(응모 가족)들의 반응은 초기부터 뜨겁다. 예상 못한 선물은 물론 휠라 직원의 실명을 밝혀 쓴 손편지에 매우 놀라고 감동했다는 고객들의 메시지가 매장 혹은 본사 고객센터를 통해 본사로 전달되고 있다.
실제 공모전에 응모했던 임 모 씨는 인근 매장을 통해 “휠라 직원분이 우리 가족 사연에 공감했다며 솔직 담백하게 한 자 한 자 눌러 쓴 손편지를 보내줘 매우 놀랐다”라며, “요즘 손편지 자체가 귀한데 생각지도 못한 편지와 선물을 받으니 모처럼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해오기도 했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가족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가족사진의 소중함마저 다시금 생각하게 됐다는 사연 하나 하나에 임직원 모두 진심으로 감동했고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며 “늘 함께 있어 지나치기 쉬웠던 가족의 소중함을 바탕으로 어려운 시기지만 건강하게 이겨내시길 저희 휠라도 진심으로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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