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바뀐 메이크업 트렌드…마스크로 얼굴 가리니 '눈'에 힘 준다
코로나19로 바뀐 메이크업 트렌드…마스크로 얼굴 가리니 '눈'에 힘 준다
  • 이주희 기자
  • 승인 2020.08.05 15:41
  • 수정 2020.08.05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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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에 포인트 주던 트렌드는 '마스크' 탓에 무용지물
뷰티업계, 올 하반기 '아이 메이크업' 공략 가속화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여성들의 메이크업 트렌드가 입술 중심에서 눈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뷰티 업계는 올 하반기, 아이 메이크업 공략을 가속화 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이후, 마스크에 가려지지 않은 눈을 강조하는 아이 메이크업 트렌드로 변화함에 따라 마스카라와 아이섀도우 등 눈 색조 관련 제품에 주력하며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4일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아워글래스에서  '언락드 인스턴트 익스텐션 마스카라'를 출시하며 아이 메이크업 시장 공략에 나섰다.

동물 실험을 하지 않은 크루얼티 프리(Cruelty Free) 제품인 해당 마스카라는 필름 코팅을 입혀 번짐과 가루날림을 방지해주며, 독자적으로 개발된 3D몰드 형태의 브러쉬가 속눈썹을 뭉침 없이 발리게 하는 게 특징이다. 저작극 워셔블 타입으로 따뜻한 물과 리무버로 쉽게 부드럽게 씻어낼 수 있어 눈가 피부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마스크에 가려지는 입, 메이크업이 묻어날 수 있는 피부 화장은 생략하거나 자연스럽게 연출하는 대신, 눈매는 또렷하고 화려하게 강조해 아이 메이크업 관련 제품 판매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투쿨포스쿨은 지난달 말, 화려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섀도우 '태그 펄 핏 글리터'를 선보였다.

태그 펄 핏 글리터는 반짝이는 빅 사이즈의 글리터와 촉촉한 젤리 섀도우로 구성된 2구 팔레트다. 색상은 1호 스파클링 샴페인과 2호 스타릿 코랄 두 가지로 펄 날림없이 오랜시간 지속가능한 밀착력을 강조했다. 또 아이 메이크업을 도와 줄 아이브러쉬 4종과 눈썹 정리를 위한 브로우 툴즈 3종을 함께 구성한 키트 '아트클래스 아이 디자이닝 툴 키트'도 출시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국내 대표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에서 아이 메이크업에 대한 반응이 나타났다.

지난 5월 올리브영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선보인 멀티 아이팔레트 '무드스타일러'는 출시와 함께 온라인 완판을 기록했다.

이에 올 하반기 역시 아이 메이크업 비중을 높여 갈 계획이다.

CJ올리브영의 자체 메이크업 브랜드 웨이크메이크(WAKEMAKE)는 아이 메이크업 중심으로 주력 제품을 재편하고 자연스러운 색상의 데일리 아이 메이크업 등 다양한 셀프 메이크업을 제안할 계획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최근 한달 간 웨이크메이크 전체 매출 중 아이 메이크업 매출 비중은 약 8%포인트 상승해 10%포인트 감소한 립 메이크업 비중을 상쇄시켰다"라며 "아이 메이크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주희 기자]

jh224@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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