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국내 55개 제약바이오기업들이 공동 출자한 제약바이오산업 공동 투자·개발 플랫폼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이 본격 가동된다.
KIMCo은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보건복지부 허가 승인을 받았다.
제약협회는 지난 5일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초대 대표로 허경화 제약협회 부회장(비상근·사진)을 임명했다. 임기는 2년이다. 허 대표는 바스프 코리아 사업부장과 크놀파마 코리아 사장, 퀸타일즈 코리아 사장, IMS헬스 코리아 사장 등을 역임했다.
KIMCo는 제약바이오산업계의 생산 인프라 및 공동 연구개발 플랫폼 구축과 오픈 이노베이션에 기반한 혁신 신약 개발 지원 등을 수행한다.
당장 코로나 치료제·백신 생산설비 및 장비구축 직접지원사업(총 100억원)의 사업수행 기관 지정을 통해 감염병 분야 제조 인프라(장비) 구축 지원에 나선다.
KIMCo는 민간이 주도적으로 투자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제약바이오산업 특화형 민관합동형 파트너십이라는 설립 취지에 맞게 정부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허경화 KIMCo 초대 대표는 “코로나19를 포함한 신종 감염병 치료제와 백신 개발 등 제약 자국화 기반 마련에 역점을 두겠다”며 “공동투자·공동개발 등 산업계의 역량을 결집해 혁신성장을 도모하는 동시에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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