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2분기 영업이익 2397억 원…전년比 59.2% '껑충'
LG유플러스, 2분기 영업이익 2397억 원…전년比 59.2% '껑충'
  • 박영근 기자
  • 승인 2020.08.07 10:48
  • 수정 2020.08.0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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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기분좋은 2분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2분기 영업이익이 2397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내놨다.

LG유플러스는 7일 2분기 연결 재무제표를 공개하며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자료에 따르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9.2% 증가한 수치다. 당초 LG유플러스 2분기 영업익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는 2060억 원, 전년 대비 36% 증가 수준이었다. 

아울러 회사는 2019년 4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75%, 11.5%, 59.2%로 영업익 성장률을 보였다. 3분기 연속 업계 최고 성장세를 기록한 셈이다. 특히 2분기 영업수익, 서비스수익, 영업이익률 등 성장·수익성 지표에서 고르게 상승한 점도 눈에 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모바일 서비스 수익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스마트폰 판매량이 감소했음에도 꾸준한 가입자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1조 3475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가입자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약 8% 증가해 누적 1585만 9000명을 달성했다. 순증 가입자는 전년동기 대비 15.2%, 직전분기 대비 29.4% 증가한 34만1000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5G 및 MVNO가 꾸준히 증가하며 가입자 성장을 견인했기 때문이다.

MVNO의 경우 중소사업자 지원정책 효과와 함께 LG헬로비전, KB LiivM 등의 채널 성장으로 누적가입자가 전년 동기 대비 37.1%, 전 분기 대비 10.3% 증가했다.

스마트홈 수익은 IPTV와 초고속인터넷의 견조한 가입자 성장과 고가치 고객 유입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성장한 4946억원을 달성했다. 2분기 IPTV 순증 가입자는 13만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2.3% 증가한 수치다. 초고속인터넷 역시 기가 인터넷 등 고가치 가입자 확대로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7.8% 성장했다.

[사진=LG유플러스]
[사진=LG유플러스]

IDC 사업은 언택트 환경이 지속되면서 대형 사업자 수주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했다. 솔루션 사업은 중계 메시징 매출 증가 외에도 에너지솔루션 수주 성과로 신성장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LG유플러스는 B2C 사업에서 고객의 언택트 생활 트랜드에 최적화된 '현장감 있는 생생한 5G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스포츠와 콘서트를 보다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U+프로야구, 골프, 아이돌Live에 AR/VR 현장 연출 효과를 적용하는 한편, 영유아 및 초등학생 대상 AR/VR 교육 콘텐츠도 대폭 확대한다.

클라우드 게임은 국내 게임사와 코마케팅을 확대하고 국내 유명 온라인 대작 게임을 제공한다. 상반기 누적 1000만 달러 수출을 달성한 5G K-콘텐츠는 하반기 언택트 공연, 인기 아이돌 예능 등 킬러 콘텐츠 강화로 해외 수출 확대를 모색한다.

B2B 사업은 상반기 5G B2B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하반기 대형 수주 확대에 집중한다. 특히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 기조에 부응해 5G 융합, AR/VR, 빅데이터, 교육 등 5G 네트워크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발굴하여 중장기 사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LG헬로비전과는 ▲네트워크 및 선로 공동 구축/사용 통한 효율적 망운영, ▲공동 영업을 통한 기업고객 발굴 ▲콘텐츠 공동제작 확대 등 양사 시너지를 도모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이혁주 부사장은 "상반기 코로나 영향으로 대면영업이 제한된 환경에서도 수익성 개선과 핵심사업 성장을 이뤄냈다"며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와 온라인 유통채널 확대에 따른 비대면 판매 강화로 모바일 사업 성장을 지속하고, 스마트홈과 기업인프라에서 고가치 고객 확대, 5G B2B 사업 수주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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