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글로벌 스마트폰시장 점유율-수익성 “두마리 토끼 잡는다”
삼성전자, 글로벌 스마트폰시장 점유율-수익성 “두마리 토끼 잡는다”
  • 정예린 기자
  • 승인 2020.08.11 07:16
  • 수정 2020.08.11 06: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갤럭시노트20, 갤럭시Z폴드2 통해 차세대 프리미엄폰 시장 확대
갤럭시A시리즈로 점유율 견인... 3분기 판매량 36% 상승 예상
최근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20'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 서초구 삼성 딜라이트숍에 기기가 진열되어 있다. [연합뉴스]
최근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20'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 서초구 삼성 딜라이트숍에 기기가 진열되어 있다. [연합뉴스]

“차세대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무기로 수익성을 높이는 동시에 A시리즈로 시장점유율을 높여라!”

IT업계 관계자는 11일 “삼성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와 동시에 수익성을 추구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확대하고, 동시에 갤럭시A 시리즈 중심으로 점유율 확대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 3분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35%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5일 갤럭시 언팩 2020 행사에서 2020년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갤럭시Z 폴드2를 공개했다.

외신들은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긍정적인 평가를 쏟아내고 있다.

폰아레나는 “갤럭시노트20은 삼성이 제공하는 최고의 카메라와 S펜을 여전히 원하는 실용적인 사용자를 위한 제품”이라며 “직사각형이지만 우아하다”고 호평했다.

나인투파이브구글은 “삼성전자가 갤럭시Z폴드2를 출시해 완전히 새로운 범주의 모바일 기기 시장을 개척했다”며 “소비자에게 좋은 기능과 새 폴더블폰 경험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혁신”이라고 평가했다.

애플이 모델 수 확대 및 5G 지원으로 이슈를 선점했지만, 출시 지연을 감안하면 갤럭시노트20의 선전이 예상되고 있다. 또 내달 출시가 예상되는 갤럭시Z 폴드2를 감안하면 초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브랜드를 선점했다는 평가다.

'갤럭시 노트20 스튜디오'의 소비자가 '마이 갤럭시 스튜디오'를 활용, 영상을 통해 '갤럭시 노트20'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노트20 스튜디오'의 소비자가 '마이 갤럭시 스튜디오'를 활용, 영상을 통해 '갤럭시 노트20'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특히 갤럭시Z 폴드2에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면 내년부터는 폴더블폰 판매 확대 전략으로 전환, 갤럭시노트를 대체하는 하반기 주력 모델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시장점유율 확대 전략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가 판매 확대 어려움이 존재한 가운데 갤럭시A 시리즈 중심으로 점유율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갤럭시A51(4G모델)은 지난 1분기 600만대가 팔리며 안드로이드폰 점유율 2.3%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36.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도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3억대로 2020년 대비 12%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휴대폰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화웨이에 빼앗겼던 글로벌 스마트폰 1위 복귀에 청신호가 켜졌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인도 스마트폰과 피처폰을 합친 휴대폰 시장에서 24%의 점유율로 샤오미, 비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스마트폰을 제외한 피처폰 시장이 전체 휴대폰 시장에서 40% 내외의 비중을 차지한다. 삼성전자는 피처폰에서 1위, 스마트폰에서 2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 26.3%를 차지해 전분기(15.6%)보다 점유율을 크게 올렸다. 순위도 3위에서 2위로 뛰었다. 1위 샤오미(29.4%)와는 불과 3.1% 차이다. 갤럭시 M21 스마트폰은 2분기 인도 출하량 상위 5개 모델에 속했다.

업계에서는 2분기 삼성전자의 인도 스마트폰 시장 성장이 3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본다. 인도와 중국의 국경 문제가 인도 시장의 반중(反中)정서를 심화시켰기 때문이다.

인도는 전 세계 2위 스마트폰 시장이다. 지난해 기준 스마트폰 판매량이 1억5340대로 1위 중국(3억7390만대) 다음으로 크다.

[위키리크스한국= 정예린 기자]

 

wiki@wikileaks-kr.org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