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추석선물세트 사전예약 돌입…비대면 채널 강화
유통업계, 추석선물세트 사전예약 돌입…비대면 채널 강화
  • 장은진 기자
  • 승인 2020.08.12 09:03
  • 수정 2020.08.12 09: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역대 최대규모 판매물량 확보…추가 할인 등 이용 혜택도 풍부
이마트가 추석 시즌을 앞두고 11일 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에서 추석선물세트 사전예약 상품들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가 추석 시즌을 앞두고 11일 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에서 추석선물세트 사전예약 상품들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이마트]

유통업계가 추석을 두 달이나 앞두고 때 이른 선물세트 사전예약판매에 돌입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비대면(언택트)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업체마다 역대 최대규모의 사전예약 판매물량을 선보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들은 올해 추석선물세트 사전예약판매 물량을 지난해보다 최대 30%까지 늘렸다.

홈플러스는 다음달 18일까지 추석선물세트 사전예약판매를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지난해보다 물량을 10% 늘린 50여종 상품을 선보였다. 이는 홈플러스 역대 최대규모 사전예약판매 물량이다.

할인 혜택도 풍부하다. 마이홈플러스 회원 및 12대 행사카드 결제고객 대상 최대 30% 할인,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00만원 상품권 증정 또는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선물세트를 일찍 구매하는 고객이 더 많은 혜택을 챙길 수 있도록 기간별 차등 할인 혜택을 뒀다.

그밖에 온라인몰 최대 10% 추가 할인, 삼성·신한카드 10% 중복할인 혜택 등을 제공해 비대면 쇼핑 편익을 더 높였다.

이마트의 경우 13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추석선물세트를 사전예약 판매한다. 홈플러스와 마찬가지로 이마트도 선물세트 사전판매 물량을 작년 추석보다 30%가량 늘렸다. 특히 1만~2만원 대 실속 선물세트와 중저가 과일 세트 물량을 확대한 점이 특징이다.

선물세트를 받을 주소는 이마트 홈페이지에서 등록할 수 있다. 예약판매 기간 행사카드를 이용하면 최대 40% 할인받을 수 있고, 상품권 증정 등 기간별 혜택도 제공된다.

롯데마트도 13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사전예약 품목은 한우·과일 등 신선식품 218종과 통조림·식용유 등 가공식품 238종, 건강기능식품 76종 등 총 700여개 대상이다.

백화점들도 추석 대목을 잡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14일 무역센터점을 시작으로 점포별로 순차적으로 예약판매에 나선다. 올해 설부터 예약판매를 없앤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7일부터 바로 본 판매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은 24일부터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지난해보다 온라인 전용 선물세트 물량을 늘리는 한편 온라인에서 주문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연계(O2O)상품도 강화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비대면 소비 증가세가 추석 선물 구매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지면서 업체들도 저마다 비대면 채널을 강화하는 추세"라며 "특히 사전예약 물량을 늘리고 고객 혜택을 강화하는 방법이 올해 두드러진 점"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장은진 기자]

jej0416@wikileaks-kr.org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