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문제있다"…서영득 캐딜락코리아 대표도 서비스 부실 인정
"AS 문제있다"…서영득 캐딜락코리아 대표도 서비스 부실 인정
  • 박영근 기자
  • 승인 2020.08.13 15:26
  • 수정 2020.08.13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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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코리아 측 "BMW, 벤츠 보다 AS서비스 밀리는 건 사실"
서영득 캐딜락코리아 대표, 내부적으로 AS 서비스 강화 지시
[서영득 캐딜락코리아 대표 / 사진=캐딜락코리아]
[서영득 캐딜락코리아 대표 / 사진=캐딜락코리아]

서영득 캐딜락코리아 대표가 올해 초 "캐딜락의 이미지를 변신시키겠다"며 브랜드이미지 변화를 외쳤으나, 정작 소비자들은 'AS부터 내실을 다져야 한다'는 쓴소리를 내놨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그간 심심치 않게 캐딜락코리아의 AS센터 불친절함과 공임비 바가지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이를 두고 서 대표가 자사의 AS 문제점을 인정하고 내부적으로 개선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캐딜락코리아 관계자는 13일 "사실 캐딜락은 BMW, 벤츠 등의 회사처럼 AS서비스가 좋지 않다. 서비스센터들의 환경이 다 달라서 굉장히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면서 "새로오신 서 대표도 '사실 캐딜락의 최대 문제는 제2의 영업사원인 AS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차는 좋지만 AS가 엉망이다'란 이야기 많이 듣는다. 내부적으로 AS개선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있고, AS 확장이나 시설 개선 등도 집중하고 있다"고 답했다.

올해 초 서 대표는 오너 자리에 오르면서 "확 젊어진 캐딜락을 보여주겠다"며 브랜드 포지셔닝 개선을 외쳤다. 그러나 생각보다 소비자들의 반응은 좋지 않았다. 소비자들은 서 대표 기사에 "캐딜락 AS센터 돌아가는 이야기 보니 많이 망설여집니다", "정기점검 이벤트하면 예약 잡다가 끝나고 막상 가면 불친절한 센터가 태반입니다. 직원들 인성은 최악. 공임비용은 터무늬 없다" 등의 댓글을 쏟아냈다. 서 대표 역시 이같은 소비자의 목소리를 확인하고 내부적으로 서비스 문제 개선을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

서 대표의 강력한 주문에도 캐딜락코리아의 AS서비스 문제는 쉽게 잡히지 않고 있다. 최근까지도 캐딜락코리아는 공임비 바가지 논란에 휩싸여 곤욕을 치뤘다. 캐딜락 XT5 차주인 A씨는 지난달 28일 미션·브레이크 오일, 점화플러그, 부동액 등 총 7가지 항목을 교환하기 위해 인근 캐딜락서비스센터를 방문했는데, 단순 교체임에도 불구하고 총 151만 원의 견적과 공임비 78만 원을 요구받아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A씨가 공임비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자, 서비스센터 측은 '10만 원을 돌려주겠다'면서 사건을 무마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캐딜락코리아 측은 공임비 부과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고, 타 수입차와 비교했을 때 비슷한 금액이라면서 입장을 밝혀 A씨를 더욱 분노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참다못한 A씨는 결국 인근 감독관청에 전화해 센터로부터 총 25만 원의 공임비를 추가로 돌려받을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외에도 또 다른 캐딜락 차주 B씨는 최근 블로그를 통해 "캐딜락코리아 본사 측의 일처리에 혀를 내둘렀다"면서 "일처리도 느리고 고객대응도 별로였다. 하부에 문제가 생겨서 정비를 받은 뒤 보증확인을 신청했는데, 2~3주나 걸렸다"고 호소했다. 마찬가지로 캐딜락 차주 C씨 역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캐딜락 AS센터의 부실한 정비와 서비스를 꼬집으며 "이게 7000만 원짜리 차량의 품위인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서 대표가 이끄는 캐딜락코리아는 과연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꼽혔던 AS서비스를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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