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美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위탁개발생산 계약
SK바이오사이언스, 美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위탁개발생산 계약
  • 조필현 기자
  • 승인 2020.08.13 22:29
  • 수정 2020.08.13 2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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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사진 왼쪽)과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가 13일 SK바이오사이언스 판교연구소에서 스탠리 에르크 노바백스 CEO(뒷 화상)와 함께 NVX-CoV2373의 글로벌 공급을 위한 3자간 협력의향서를 체결하고 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사진 왼쪽)과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가 13일 SK바이오사이언스 판교연구소에서 스탠리 에르크 노바백스 CEO(뒷 화상)와 함께 NVX-CoV2373의 글로벌 공급을 위한 3자간 협력의향서를 체결하고 있다.

SK가 글로벌에서 개발되는 코로나19 백신의 생산 및 공급을 위한 계약을 잇따라 성사시켰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13일 미국 바이오기업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후보(NVX-CoV2373)의 항원 개발과 생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공급을 함께 하는 CDMO(위탁개발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CDMO 계약은 노바백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항원 제조 기술을 SK바이오사이언스가 이전 받아 추가 공정을 개발한 후, 안동 백신공장 L하우스에서 생산해 글로벌로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아울러 두 회사와 보건복지부는 NVX-CoV2373의 빠르고 안정적인 생산, 공평한 분배가 가능한 글로벌 공급 지원, 국내 공급 노력을 통한 보건 향상 등의 내용이 담긴 3자간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NVX-CoV2373는 재조합 기술로 변형시킨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을 곤충세포에서 발현시킨 후 나노입자 형태로 만든 백신 후보물질이다.

노바백스가 개발한 면역증강제인 Matrix-M을 이용해 우수한 면역원성과 중화항체 형성 효과를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노바백스는 NVX-CoV2373의 임상 2상을 진행 중으로 이르면 10월 3상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NVX-CoV2373에 적용된 합성항원 기술과 세포배양 생산방식을 동시에 보유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이달부터 경북 안동의 백신공장 L하우스에서 NVX-CoV2373의 공정 개발 및 원액 생산에 돌입하게 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학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위탁생산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글로벌 기업뿐 아니라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공급에 주도적 역할을 하는 국제기구 CEPI도 우리의 기술력과 생산력에 주목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기업으로서 국내 개발과 해외 수입이라는 투트랙 전략을 취하는 정부의 정책에 발 맞추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탠리 에르크 노바백스 CEO는 “NVX-CoV2373를 글로벌에 공급한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SK바이오사이언스와 파트너십을 맺은 걸 기쁘게 생각한다. 전세계가 차별없이 우리의 코로나19 백신에 접근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chop23@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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