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수능 연기 가능성 일축…대학에도 비대면 수업 확대 권고
유은혜, 수능 연기 가능성 일축…대학에도 비대면 수업 확대 권고
  • 이가영 기자
  • 승인 2020.08.17 06:02
  • 수정 2020.08.17 0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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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고등학교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조사를 받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13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고등학교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조사를 받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 조정된 서울·경기뿐 아니라 인천에서도 8월 18일부터 9월 11일까지 학교 등교 인원이 재학생의 3분의 1로 제한된다.

수도권 이외 지역 학교는 등교 인원을 3분의 2 이하로 유지하도록 강력히 권고하고 서울 성북구와 강북구, 경기 용인시 전체와 양평군 일부, 부산 소재 학교도 당분간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교육분야 후속 조치를 마련하고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시행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최근 서울, 경기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정부는 이날부터 2주간 서울, 경기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서울과 경기 지역의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18일부터 9월 개학 이후 2주가 지난 9월 11일까지 교내 밀집도를 전체 학생의 3분의 2 유지 권장에서 3분의 1 이하(고등학교는 3분의 2 유지)로 강화해야 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지 않았지만, 서울, 경기와 동일한 생활권인 인천도 서울, 경기와 같은 수준의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시행한다.

교육부는 이 기간 이후 학교 밀집도 완화 여부와 대면 수업일 조정은 추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비수도권 지역 교육청에 대해서도 18일부터 9월 11일까지 학교 내 밀집도를 3분의 2 내에서 유지하도록 강력히 권고했다.

지역 감염이 확산하는 서울 성북구·강북구, 경기 용인시 전체와 양평군 일부 소재 유치원과 학교는 18일부터 2주간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역은 아니지만 최근 지역 감염이 확산하는 부산도 이번 주인 18일부터 21일까지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다.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해 12월 3일로 예정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연기할 가능성도 일각에서 제기됐으나 유 부총리는 "12월 3일 시행을 예정대로 준비하고,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고위험 시설인 300인 이상 대형학원뿐 아니라 300인 미만인 중·소규모 학원도 운영 제한 명령 대상에 포함해 마스크 착용, 이용자 간격 유지 등 핵심 방역 수칙을 위반할 경우 집합 금지, 벌금 부과 등을 지방자치단체에 요청한다.

고위험시설인 대형학원은 2주 후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지 않거나 그 이전이라도 상황이 악화하는 경우 운영 중단 조치를 한다.

서울 성북구와 강북구, 경기 용인시와 양평군 학원에 대해서도 시도교육청이 강력하게 휴원을 권고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19일 전국 시도교육감 회의를 열어 2학기 학사 운영과 관련된 세부적인 논의를 하고 원격 수업에 따른 교육 격차 해소 방안 등을 논의한다.

교육부는 대학에 대해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유학생 보호와 관리를 강화하고 대학의 비대면 수업 확대를 권고해나가기로 했다.

교육부는 서울·경기 소재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관리를 위해 입국 후 14일간 실시되는 모니터링 등에 대한 현장 점검을 하고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입국 시기, 입국 후 모니터링 등을 공동으로 대응한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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