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베링거 확진자 발생..제약바이오 재택근무 ‘시즌2’ 착수
녹십자·베링거 확진자 발생..제약바이오 재택근무 ‘시즌2’ 착수
  • 장원석 기자
  • 승인 2020.08.26 11:17
  • 수정 2020.08.26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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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26일부터 재택근무 전환

서울·수도권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제약업계에도 코로나 바이러스가 빠르게 침투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4일 GC녹십자 연구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25일에는 다국적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의 영업사원이 최종적으로 확진 판정을 전달받았다. 이 영업사원은 서울의 한 대형병원 의료진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그룹은 수도권 재확산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6일부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단계적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사내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위주의 방침보다 더욱 강력한 심각 1단계~심각 3단계의 내부 재택근무 정책을 추가로 수립할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현재를 심각 1단계로 보고 전체 인원의 1/3 재택 근무에 우선 돌입한다. 이후 심각 2단계로 격상될 경우 전체 인원의 1/2 재택 근무, 심각 3단계에 해당할 경우 생산에 필요한 최소 인원을 제외한 전 직원 재택 근무를 실시한다.

유한양행도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생산부문과 연구소를 제외한 본사와 영업부문이 재택근무 중이다. 현재 필수인력과 업무상 필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일부만 출근하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 중심으로 확산세가 가파른 만큼 전 사회적 확산 억제 및 임직원 건강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절반 인원이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영업부는 지역장(팀장) 직권으로 현장에서 재택 여부 자율결정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영업부는 사무실이 없고 20년 전부터 현장 출퇴근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재택하고 있다 보면 된다”고 말했다.

대웅제약도 전 영업사원이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재유행 때문에 다시 재택근무를 결정한 기업들이 늘어났다. 중소형사의 경우 아직까지는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상황을 지켜보자는 기업들이 많다”고 전했다.

jws@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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