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2021년 예산 편성
내년에 신종 코로나19 국산 백신 확보를 위해 2,000억원에 가까운 예산이 투입된다.
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021년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지원을 위한 예산 1,707억원을 편성했다. 후보물질 발굴에 319억원, 효능과 독성평가 등 영장류를 활용한 비임상에 74억원을 투입한다.
치료제 10개 후보물질 임상에는 627억원, 백신 12개 후보물질 임상에는 687억원이 투입된다.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임상 1∼3상 지원에 1,314억원을 집중 투자한다.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지원과 함께 감염병 연구 인프라 구축, 질병관리본부 내 국립감염병연구소 실험장비 확충, 바이러스기초연구소 신설 등 감염병 대응 기초연구 강화에도 정부 예산을 투입한다.
정부는 감염병 대응을 포함한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을 올해 24조2,000억원보다 12.3% 증가한 27조2,000억원으로 편성했다.
신약과 의료기기 지원 등 바이오·헬스에 1조7,000억원, 2027년 완전자율차 상용화를 위해 미래차에 4,000억원, 원천기술 제품화 지원 등 시스템반도체에 3,000억원을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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