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11일 수술용 마스크 공급 체계를 시장형 수급관리 체계로 전환하고, 수술용‧비말차단용 마스크에 대한 수출을 제한적으로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수술용 마스크의 생산량 증가, 수급 안정 등 변화된 마스크 수급 상황을 반영해 효율적인 마스크 공급‧유통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수술용 마스크 시장을 통한 수급을 위해 오는 15일부로 수술용 마스크의 공적 출고 의무를 폐지한다.
최근 수술용 마스크의 생산‧수입량이 증가함에 따라 시장을 통한 공급으로도 수술용 마스크의 수급이 원활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으로, 이를 통해 생산업자의 재고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는 현재 수술용‧비말차단용 마스크의 수출을 제한하고 있어 해외 수요처의 요구에 대응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며 해외 각국과의 코로나19 대응 공조 및 K-방역 제품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생산 규모와 수급 상황을 고려해 수출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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