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명절 연휴에도 막막한 취준생들…구직자 60% “추석에도 구직활동 할 것”
[포커스] 명절 연휴에도 막막한 취준생들…구직자 60% “추석에도 구직활동 할 것”
  • 박성준 기자
  • 승인 2020.09.22 09:08
  • 수정 2020.09.22 09: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취업준비생 [출처=연합뉴스]
취업준비생 [출처=연합뉴스]

“쉬는 날이 어디 있어요. 주말이든 휴일이든 취직할 때까지 노력해야죠.”

취업준비생 김모 씨(27)의 말이다. 그는 “쉬는 날에도 마음이 편치 않아 편히 쉴 수가 없다”며 “매일 불안감 속에 살아간다”고 토로했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구직자 2266명을 대상으로 ‘올 추석 연휴 구직활동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5명 중 3명(62.2%)이 추석 연휴에도 쉬지 않고 계속 구직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답했다.

특히, 이들 중 절반 이상(52.6%)은 구직 활동을 이유로 명절 가족 모임에도 불참할 것이라고 답했다.

연휴에도 구직활동을 하려는 이유로는 ‘코로나19로 채용이 줄어 하나라도 놓칠 수 없어서’(64.6%,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사람인 제공]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기업들의 채용이 현저히 줄면서 구직자들의 취업활동에 대한 압박감이 더욱 심화된 것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 동안 계획하고 있는 구직활동으로는 ‘채용공고 검색’(73%,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력서 및 자소서 작성’(54.7%), ‘면접 준비’(23.6%), ‘자격증 준비’(22.2%), ‘필기시험 또는 인적성 시험 준비’(16.7%), ‘어학시험 준비’(8.9%), ‘인강 및 학원 수강’(8.4%), ‘포트폴리오 등 자료 준비’(8.1%) 등 순으로 드러났다.

연휴 동안 구직활동을 쉴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857명)들은 ‘연휴만이라도 구직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싶어서’(52%,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해서 ‘어차피 집중이 안될 것 같아서’(39.8%), ‘가족·친지들이 보고 싶어서’(14.4%), ‘평소에 준비를 충분히 하고 있어서’(13.5%) 등 이유를 들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성준 기자]

wiki@wikileaks-kr.org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