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국내 통신사 최초로 '보이는 V 컬러링' 선봬
SKT, 국내 통신사 최초로 '보이는 V 컬러링' 선봬
  • 박영근 기자
  • 승인 2020.09.22 09:57
  • 수정 2020.09.22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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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텔레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오는 24일부터 숏폼 영상을 활용한 보이는 컬러링 서비스 'V 컬러링'을 국내 통신사 최초로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V 컬러링은 고객이 미리 설정한 영상을 본인에게 전화한 상대방 휴대전화에 통화가 연결될 때까지 보여주는 '영상 컬러링' 서비스다. 발신자는 V 컬러링에 가입해 있지 않아도 T전화 앱으로 전화하면 상대방이 설정한 영상을 볼 수 있다. 

개인화 설정 기능도 제공된다. 1일을 3개 시간대로 나눠 다른 영상을 설정할 수 있으며, 최대 7개의 전화번호에 각각 다른 영상을 설정할 수도 있다.

T전화 앱을 사용하지 않는 고객에게는 영상 대신 수신자가 설정한 음성 컬러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된 스마트폰 이용자는 모두 V 컬러링 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아이폰 이용자도 모바일 웹을 통해 V 컬러링 서비스 가입과 영상 설정이 가능하다. 다만, 아이폰 이용자가 전화를 걸면 음성 컬러링을 들려준다.

LTE와 5G 요금제를 사용하는 스마트폰 이용자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전용 앱을 설치하고 V 컬러링 서비스에 가입하면 된다. 앱은 원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오는 24일부터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가입도 24일부터 SKT 대리점이나 고객센터, 온라인 T월드 사이트, V 컬러링 앱에서 가능하다.

V 컬러링 가입 고객은 12월말까지 월정액 100원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화를 거는 발신자는 V 컬러링 영상 콘텐츠 시청에 따른 데이터 이용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단, 유료 콘텐츠를 구매할 경우 별도 비용이 발생한다. V 컬러링 서비스는 '월 100원' 프로모션이 종료된 내년부터 월정액 3,300원의 유료 부가서비스로 제공될 예정이다.

SKT는 2002년 최초로 통화연결음을 고객이 원하는 소리로 들려주는 음성 컬러링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SKT는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한국형 숏폼 서비스'의 기준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SKT 관계자는 "짧은 통화 연결 시간 동안 영상을 감상하게 되는 서비스 특성을 고려해 틱톡과 독점 제휴를 체결하고, 주요 기획사와 방송사, 샌드박스를 비롯한 MCN 등과 제휴를 통해 다양한 숏폼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V 컬러링에 사용자 맞춤 콘텐츠 제안 기능, 인기 콘텐츠 추천 및 큐레이션 기능, 영상 촬영과 편집을 통한 UGC 제작 기능도 제공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세대별 선호 영상을 분석해 고객이 원하는 영상을 폭넓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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