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백신 ‘배달 사고’ 논란 신성약품..변명의 여지 없다
독감백신 ‘배달 사고’ 논란 신성약품..변명의 여지 없다
  • 장원석 기자
  • 승인 2020.09.24 10:24
  • 수정 2020.09.24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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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백신 17만명분” 주장..식약처, 안전성·효능 검사 진행

독감백신 유통과정에서 상온 노출한 신성약품의 어처구니없는 ‘배달 사고’는 변명의 여지 없이 무거운 책임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재확산과 가을철 독감백신 동시 유행 가능성이 높은 국가적 비상상황에서 벌어진 논란이라 신성약품의 책임은 더 커보인다.

신성약품은 24일 “독감백신 배달 차량에서 옮겨 실을 때 상온에 노출이 있었을 것으로 우려되는 물량은 공급 대상이던 500만도즈 중 17만도즈로 보인다”고 밝혔다.

올해 신성약품이 정부와 조달 계약을 맺은 독감백신 1,259만 도즈 가운데 500만 도즈만 상온에 노출됐다는 주장이다. 500만 도즈는 500만명분의 독감백신 접종량을 말한다.

김진문 신성약품 회장은 “현재까지 파악하고 있는 것은 일부 언론에서 지적한 500만도즈 전체가 상온에 노출된 것은 아니고 일부분 백신이 노출됐다”며 “현재 파악중에 있지만 노출 시간이나 백신량은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신성약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실온에 노출된 백신에 대한 안전성·효능 평가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결과를 겸허히 기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독감백신 배송 문제가 발생한 만큼 빠른 시간내에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 정부 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해 코로나19 상황에서 백신 접종에 문제가 없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ws@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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