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디지털 혁신 성과 공유로 상생협력 실천
대림산업, 디지털 혁신 성과 공유로 상생협력 실천
  • 박순원 기자
  • 승인 2020.09.25 15:55
  • 수정 2020.09.25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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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림산업]
[사진=대림산업]

대림산업이 디지털 혁신에 적극 나서며 눈길을 끌고 있다.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스마트 건설을 구현하는 한편, IT기술과 첨단 건설 공법을 결합해 업무 효율성과 원가혁신, 생산성까지 한꺼번에 잡겠다는 것이다.

대림은 공동주택 설계에 디지털 기술을 빠르게 도입하고 있다. 올해부터 건설업계 최초로 모든 공동주택의 기획 및 설계단계부터 건설정보모델링(BIM :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설계도면의 작성 기간을 단축할 뿐만 아니라 원가절감, 공기단축, 리스크 제거를 반영하여 착공 전에 설계도서의 품질을 완벽한 수준으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설계도면의 오차를 없앨 수 있다면 실제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오차와 하자, 공기지연까지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림은 BIM 기술 중 각종 정보와 데이터 활용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다양한 원가정보를 추출해 원자재 물량 산출, 예산 작성, 협력업체 정산 등 원가관리와 각종 생산성 정보 등을 연계해 현장의 공정계획 수립 및 공사일정 작성에 BIM을 활용하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 모든 건설기술 정보를 디지털화 할 계획이다. 축적된 정보를 바탕으로 완료된 작업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발생 가능한 문제점까지 예측해 사전에 오류를 제거할 계획이다. 

대림은 이와 같은 디지털 혁신의 성과들을 협력회사와 공유하고 있다. 협력회사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건설 현장에서 드론이 측량한 자료는 대림산업 기술개발원 드론 플랫폼에서 3차원 영상으로 구현되어 다양한 정보와 함께 협력업체에 제공된다. 

협력회사는 PC화면을 통해서 공사구간에 쌓여 있는 흙의 양과 높이, 면적 등 공사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를 빠르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드론 측량 시스템을 지원받은 토공사 협력회사의 경우 생산성이 기존보다 약 70% 이상 향상됐다. 

대림은 지난해 건설사 가운데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센터를 활용해 주거상품인 C2 HOUSE를 개발했다. 1,200여 만명 이상의 국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세대별 취향과 생활 패턴 변화를 분석하여 주거에 대한 빅데이터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설계부터 구조, 인테리어 스타일까지 차별화한 C2 HOUSE를 완성했다. 가구당 평균 구성원이 작아지는 주거 행태의 변화와 좀 더 자유로운 인테리어를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것이다. 이외에도 가사 동선을 고려한 주방 설계, 3cm 높은 싱크대, 대형 현관 팬트리 등을 도입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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