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 3연임 자격검증 마쳤다…소통 경영 활발
윤종규 KB금융 회장, 3연임 자격검증 마쳤다…소통 경영 활발
  • 이한별 기자
  • 승인 2020.09.25 16:56
  • 수정 2020.09.2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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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생명 직원과 소통…증권가 "윤 회장 연임 주가에 긍정적"
[사진=KB금융지주]
[사진=KB금융지주]

사실상 3연임이 확정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활발한 소통 경영에 나서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와 이사회는 이날 윤 회장에 대해 결격사유 등 자격검증을 거쳐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로 확정했다. 윤 회장은 내달 11월 20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6일 회추위는 최종후보자군(숏리스트)로 선정된 후보자들의 인터뷰를 거쳐 윤 회장을 최종 후보자로 추천한 바 있다. 숏리스트에는 윤 회장뿐 아니라 허인 KB국민은행장,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김병호 전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등이 포함됐다.

사실상 3연임을 앞둔 윤 회장은 최근 새식구가 된 푸르덴셜생명보험 직원을과 미팅을 가지며 활발한 소통 경영에 나서는 모습이다.

윤 회장은 올해 푸르덴셜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하며 그룹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전날 윤 회장은 푸르덴셜생명 직원들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e-타운홀미팅' 자리를 마련했다. 윤 회장은 여의도본점에서, 푸르덴셜생명 직원들은 자유로운 장소에서 e-타운홀미팅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윤 회장은 푸르덴셜생명 인수·합병(M&A)를 통해 철저히 고객 입장에서 더 큰 혜택을 느끼고 편리함을 느낄 수 있는 고객을 위한 시너지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KB금융은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향후에도 서로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는 열린 소통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증권가 일각에서는 윤 회장의 연임으로 KB금융의 지배구조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향후 주가 측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차별적인 경영 능력을 가진 현 CEO 가 재선임 되며 향후에도 차별적이고 안정적인 실적 유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금융산업이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최고경영자(CEO)의 경영 능력에 기업가치가 크게 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금융의 디지털화, 규제 완화 등으로 금융사의 경쟁력은 갈수록 격차가 확대될 수 있다"며 "이를 고려할 때 꾸준한 M&A를 통해 비은행·해외 부문을 강화해온 것은 향후 금융산업 주도권 유지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star@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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