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확진 확산세 주춤...추석 연휴 변수 ‘우려’
코로나 신규확진 확산세 주춤...추석 연휴 변수 ‘우려’
  • 황양택 기자
  • 승인 2020.09.28 16:38
  • 수정 2020.09.28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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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위험요인은 '가족모임'과 '여행'"
[사진=연합뉴스]
추석 연휴 코로나 집단감염 확산 우려 증가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유지하며 확산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다만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대규모 인구 이동이 예상되면서 방역당국은 집단감염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0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25일(61명) 이후 사흘째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수도권 집단감염 여파로 지난달 27일 441명까지 치솟았던 신규 확진자 수는 점차 감소하다가 지난 3일부터 100명대를 보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지역발생이 40명, 해외유입이 10명이다. 지역발생 40명은 지난달 12일(35명) 이후 47일 만에 최저치다.

지역별로는 서울 19명, 경기 13명, 인천 1명 등으로 특히 수도권 지역에서 3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 신규확진은 점차 감소세에 놓였지만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가 새로운 변수가 될 수 있다며 긴장하는 모양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연휴와 관련해 가족모임과 여행이라는 두 가지 위험요인이 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지난 5월초 연휴와 7~8월 여름철 휴가 때도 국민 이동이 늘어나면서 코로나가 확산된 바 있다며, 이동을 자제하고 사람간 대면 접촉을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번 고향 이동, 휴양지로의 여행이 또 다른 감염의 시작이 되지 않도록 예년과 다른 경각심을 갖고 방역주간으로 삼아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추석 연휴가 대면접촉을 자제한 진정한 휴식이 된다면 다가올 가을, 겨울 우리 사회는 더 안전하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자체에서는 오는10월11일까지 추석 특별방역 기간으로 정해놓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핵심 방역 조처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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