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뷰] 백악관에서 뿜어져 나오는 코로나...타임, 트럼프 정면비판
[월드 뷰] 백악관에서 뿜어져 나오는 코로나...타임, 트럼프 정면비판
  • 유진 기자
  • 승인 2020.10.11 09:59
  • 수정 2020.10.11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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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지 타임이 백악관에서 뿜어져 나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최신호 표지를 장식했다.

8일(현지시간) 타임은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곧 발간될 타임지 표지를 공개했다. 표지에는 하단 가운데 백악관이 있고 네 개의 굴뚝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 연기가 분출되는 모습이 담겼다.

타임은 "최근 몇 주 동안 그(도널드 트럼프)는 의회와 그의 정적, 민주주의 시스템을 가지고 놀았다"며 "그는 방역 조치를 비웃고 사실상 바이러스 감염을 자초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주변 사람들과 나라, 심지어 자신의 건강까지도 약해 보이지 않기 위한 모든 것을 희생시킨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힘과 지배에 몰입해있지만 언젠가 그의 재임 기간을 평가하면 이는 그의 궁극적인 약함을 보여준 일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에서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주변 인물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줄이 보고됐다. 표지에서 보이는 바이러스 구름(연기)은 너무 두꺼워 타임 로고마저 흐리게 했다고 허핑턴포스트 설명했다.

백악관 앞에 모인 트럼프 지지자들. [AP= 연합뉴스]
백악관 앞에 모인 트럼프 지지자들. [AP= 연합뉴스]

미 워싱턴대대학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가 내년 2월1일까지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를 39만4천693명으로 예측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이 집계한 이날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21만3천860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18만여명(증가율 약 85%)이 더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것이다.

IHME는 내년 1월 중순이 되면 미국의 하루 사망자가 2천300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9일 기준 미국의 일일 코로나19 사망자는 990명이었다.

이 연구소는 그러면서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이 중요성하다고 강조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 규정이 완화되면 2월 1일까지 코로나19 사망자는 50만2천852명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IHME는 경고했다.

반면 미국인의 95%가 마스크를 착용한다면 추가 사망자는 7만9천명, 하루 최고 사망자도 1천400명 미만으로 줄어들 수 있다고 예상했다.

IHME는 같은 모델을 적용하면 2월 1일까지 전세계 코로나19 사망자가 248만8천346명(9일 현재 약 110만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세계인의 95%가 마스크를 쓰면 이 사망자 전망치가 75만명 이상 줄어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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