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활병원서 집단발병 이어져…경기 광주 SRC재활병원 확진자 32명
[코로나19] 재활병원서 집단발병 이어져…경기 광주 SRC재활병원 확진자 32명
  • 강지현 기자
  • 기사승인 2020-10-17 16:38:30
  • 최종수정 2020.10.1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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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요양병원에 이어 재활병원을 중심으로 한 집단발병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해당 병원 종사자를 통한 감염 확산으로 추정하고 노출자와 퇴원자 관리 등을 점검 중이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에서 31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초월읍에 있는 SRC재활병원에서 16∼17일 간병인 11명, 환자 9명, 보호자 9명 등 모두 2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처음으로 확진된 간병인(광주시 84번 환자)의 가족 3명(강원 홍천군 거주)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SRC재활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32명으로 늘어났다.

방역 당국은 16일 간병인이 처음 확진된 뒤 병원 내 접촉자 260명과 가족들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벌여 추가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

이 간병인은 전체 5개 병동 가운데 2개 병동에서 근무한 것으로 파악돼 해당 병동들은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된 상태다.

방역 당국은 SRC재활병원의 나머지 직원과 간병인, 환자, 보호자 등 361명에 대해서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여기에는 SRC재활병원을 방문한 인근 SRC요양병원 직원 83명도 포함됐다.

SRC재활병원은 53개 병실, 202병상 규모이며 직원 199명, 간병인 86명에 환자 수는 175명이다.

SRC재활병원 옆에 요양병원이 있어 추가 확진자가 나올 우려도 제기된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현장 확인을 통해 위험성 등에 대해 점검하겠다"며 "가장 우려되는 것은 (재활병원과 요양병원에서) 교차해 종사하는 인력이 없었는지 등이다. 건물 자체는 따로 쓰고 있지만, 매우 가까운 거리에 연결돼 있기 때문에 정밀하게 조사·확인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처음 확진된 간병인이 지난 11일부터 인후통 등의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조사됐다"며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작지 않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확진된 32명의 감염 경로와 함께 세부 동선,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laputa813@wikileaks-k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