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신평 "NH농협은행, 자산건전성 개선세…유지 가능할 것"
나신평 "NH농협은행, 자산건전성 개선세…유지 가능할 것"
  • 이한별 기자
  • 승인 2020.10.21 15:49
  • 수정 2020.10.2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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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적으로 평균 4% 수준 자산성장…안정적 수익성 유지할 것"
[사진=NH농협은행]
[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이 자산건전성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이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21일 김성진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은 농협은행에 대해 "여신 포트폴리오와 수익성 개선에 따른 양호한 손실흡수력 등을 고려할 때 개선된 자산건전성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신평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건전성 개선 작업에 따라 지난 6월말 기준 고정이하여신비율이 0.5%로 시중은행 평균 수준(0.4%)으로 올랐다. 

농협은행은 고정이하여신비율이 △2019년 0.6% △2018년 0.9% △2017년 1.0% △2016년 1.4% △2015년 2.4%로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금융사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총여신 가운데 고정이하여신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고정이하여신은 통상 부실채권을 의미하며 3개월 이상 원금이나 이자가 연체된 여신을 뜻 한다. 

국제결제은행(BIS)자본비율 등 자본적정성 지표 또한 전반적으로 우수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농협은행은 6월말 기준 BIS자본비율이 14.9%, 기본자본비율이 12.5%를 기록하고 있다. 시중은행 평균 BIS자본비율 15.6%, 기본자본비율 14.0% 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이만, 자본적정성 관리 지속으로 안정적인 자본완충력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나신평은 예측했다.

나신평은 향후 중기적으로 농협은행이 평균 4% 수준의 자산성장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농협은행은 6월말 기준 841개의 국내 지점 영업망을 보유했으며 총자산 326조1000억원, 총여신 240조40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역 기반의 고객군과 공공금고 예치금 유치 등을 통해 사업기반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나신평은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농협은행은 중소기업·가계대출 위주의 여신 확대로 2014년 이후 자산성장세가 평균 7% 이상으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해 왔다"며 "최근 코로나19 등 경기 하락으로 개인사업자의 자산건전성 저하 우려가 있지만, 은행 수익성 저하 원인이던 대손상각비 부담이 부실자산 정리로 안정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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