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3분기 순익 1조1447억…누적 기준 '리딩금융그룹' 차지
신한금융, 3분기 순익 1조1447억…누적 기준 '리딩금융그룹' 차지
  • 이한별 기자
  • 승인 2020.10.27 15:55
  • 수정 2020.10.2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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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매트릭스체계 수익 체질개선 결실
자본시장 영역 확대… 금융 회사의 사회적 책임 역할 강화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신한금융지주가 지주사 설립 이래 최초로 분기 경상 수익 1조원을 돌파하는 등 3분기 누적 기준 금융권 역대 최고 실적을 시현했다.

27일 신한금융은 올 3분기 순이익이 1조14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했다고 밝혔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수익창출 능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며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2조9502억원을 기록했다. 

◇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매트릭스 체계 수익 체질 개선 결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 등 어려운 영업환경에서도 꾸준히 추진한 수익 다변화 노력들이 안정적 실적으로 이어졌다.

특히 저금리·저성장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난 4년간의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와 매트릭스 체계의 수익 체질 개선 노력이 결실을 맺으며 분기 경상 손익 1조원 이상의 성과를 달성했다.
 
또 그룹의 미래성장동력이자 신한만의 차별화된 사업 모델인 자본시장(GIB·GMS)과 글로벌 부문에서 그룹 핵심 이익 성장을 이어가며 차별화된 이익 창출 역량을 재확인 했다.

GIB 부문은 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한 대형 딜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대비 1273억원 증가한 6494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그룹사간 협업을 통한 투자은행(IB) 딜 공동 주선 확대 등 투자은행 업무 부문에서 신한만의 차별화된 역량을 보여준 데 따른 것이다. 

GMS 부문은 전년 대비 2649억원 증가한 4725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하며 그룹 수익성 개선을 견인하고 있다. 향후에도 채권 중심으로 안정적인 운용을 지속함과 동시에 투자 자산 다변화를 통한 수익 기회 창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그룹의 핵심 수익창출원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그룹의 핵심 사업 분야인 글로벌 부문도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534억 증가하는 등 코로나19 위기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자기자본이익률(ROE) 중심의 국외점포별 특성에 맞는 성장전략과 함께 카드·금투 등 글로벌 비은행 부문 강화에 따른 것이다.
 
생산성 제고를 위한 디지털 기반의 비용 감축과 건전성 강화 노력을 통해 비용 효율성 개선도 지속되고 있다. 지난말 기준 그룹 판관비는 전년동기 대비 2.6% 증가했으나, 연초 수립한 사업계획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특히, 지난 3분기 동안 디지털을 활용한 전략적 비용절감 노력이 지속되며, 그룹 총영업이익경비율(CIR)이 42.5%를 기록하는 등 금융권 최고 수준의 효율성을 유지했다.

향후에도 수익성 관점에서 사업포트폴리오를 효율화하고, 생산성 중심의 디지털 조직·채널별 인력 운영을 통해 그룹 판관비를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코로나19 금융지원과 혁신기업 생태계 지원 확대를 통한 금융회사의 사회적 역할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추진 노력도 지속했다. 지난달말 기준 중소기업고 소호(SOHO) 대출은 각각 11.4%, 12.6% 성장했다. 

◇ 자본시장 영역 확대… 금융 회사의 사회적 책임 역할 강화

[사진=신한금융지주]
[사진=신한금융지주]

신한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자본시장 영역 확대와 다변화된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기반을 마련했다"며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들이 재무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GIB·GMS·글로벌 부문은 체계적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을 동반한 다양한 투자를 진행해 매 분기 괄목할 만한 성장 추세를 이어갔다"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128%, 7% 성장하는등 그룹의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제3자 방식 유상증자를 통해 유입된 투자 자금은 향후 그룹 성장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한 수익창출 기반 확대가 그룹의 총자산수익률(ROA)·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을 위한 촉진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신한금융은 디지털 에코(ECO)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혁신성장' 지원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안정' 지원이라는 금융 회사의 사회적 책임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포용적 금융'을 실천한 결과, 은행 대출자산은 중소·소상공인 기업 중심으로 전년대비 11.4% 성장했다. 

혁신성장 부문 역시 '신한 신한 네오프로젝트(N.E.O Project)'를 추진하며 지난달말 기준 약 22조원의 자금 공급을 기록하는 등 신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경기 둔화 전망 등의 불안 요인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자본 관리 역시 바젤3 신용리스크 조기 도입에 따른 일시적 상승 효과 고려 없이 기존 보수적 방식으로 관리 운용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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