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비롯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12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매출 66조9642억원, 영업이익 12조3533억원의 실적을 29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58.8%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할 경우 매출은 26.4%, 영업이익은 51.6%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8.4%다.
3분기 매출은 세트 제품 수요가 예상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글로벌 SCM (Supply Chain Management, 공급망관리)을 활용한 적기 대응으로 판매량이 크게 확대됐고 부품 사업 수요가 모바일 중심으로 회복된 것이 긍정적이 영향을 미쳤다. 영업이익은 적극적인 비용 효율화 노력 등으로 크게 개선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위키리크스한국=정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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